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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대퇴슬개증후군 의심해야
강태경 물리치료사  |  APR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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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5  0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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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이 느껴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을 떠올린다. 비교적 젊은 나이의 여성들 중에서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이어지고, 평지를 걸을 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하거나, 오를 때는 괜찮은데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퇴슬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퇴슬개증후군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여성의 무릎은 구조적으로 근력이 약해 슬개골을 잡아 주는 근력 또한 약하다. 이로 인해 슬개골의 움직임이 불필요하게 과다해지고, 슬개골과 대퇴 연골이 자주 충돌하면서 연골이 약해져 결국에는 기능 부전에 이르는 대퇴슬개증후군이 잘 생기는 것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하이힐 착용으로 인해 대퇴슬개증후군에 잘 걸리는 편이다. 쪼그려 앉는 자세로 집안일을 반복하는 주부들에게도 쉽게 찾아 올 수 있다.

대퇴슬개증후군은 X-ray 검사로 진단하기 어렵고, MRI 또는 관절초음파로 진단해야 하는데, MRI는 전체적인 연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비용이 비싸고 부분적으로 세밀하게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관절초음파는 깊은 곳은 보이지 않는 대신 저렴하고, 실시간으로 세밀하게 아픈 부위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쉽게 집에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물리치료사와 상담을 하고, 근골격계적인 정렬 및 원인을 찾아내어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고, 짧아진 근육을 늘이고, 기능이 떨어진 신경근의 재교육을 통해서 올바른 걸음걸이 및 자세를 갖는다면, 초기 증상인 경우에 약물 주입 없이도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일어섰을 때 무릎 통증을 느낀다.
(2)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갈 때(특히 내려갈 때) 무릎 통증을 느낀다.
(3)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설 때 무릎 통증을 느낀다.
(4) 쪼그려 앉아 일을 한 후에 무릎 통증이 심해진다.
(5) 무릎이 “빡빡”하다는 느낌이 든다.
(6)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물리치료를 시작했는데 호전이 안 되거나 이미 만성이 되어서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될 경우에는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연골재형성을 촉진하는 약물이 개발되고 있다. 우선 연골 생성 촉진 약물을 투약하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에 대퇴슬개증후군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무릎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무릎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강태경(PT, DPT) 필자는 네이퍼빌과 나일스에서 APR 물리치료 클리닉을 운영하며, 매체를 통해 건강 운동법을 소개하고, 한인 파킨슨 모임에서 운동법을 가르친다. 문의 전화는 1-847-868-90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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