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프랑스 파리. 노동절을 맞이해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가운데 자동차 한 대가 르노 자동차 차고 앞에서 불타고 있다.(로이터-본지 게재 특약)

 

철도노조가 정부의 국철 개편안에 반대해 총파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5월 1일 노동절을 맞이해 프랑스 전역에서는 대규모 집회들이 열렸다. 파리에서는 검은 복장에 복면을 한 1,200여 명의 시위대가 상점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파리 동부 오스텔리츠역 인근에서 패스트푸드점과 카센터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240여 개의 집회와 행진이 있었다. 파리에서는 바스티유 광장을 중심으로 2만여 명의 시위대가 마크롱 정부의 노동 유연화 정책과 대입제도 개편, 국철 개편 등을 반대하는 시위 행진을 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