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이엄 지음 / 아드폰테스 펴냄

 

이 책의 부제는 ‘영원한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의 마지막 메시지’다.

“소망은 선물이다. 자신을 불확실성에서 깊은 확신으로 이끌어주는 소중한 것을 붙잡은 적 있는가? 그런 적이 있다면 소망을 가져본 사람이다. 소망이 오면 절망이 떠난다.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 세상은 불확실성에 관한 소식으로 넘쳐난다. 우리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과 미래에 관해 우리를 아주 확실한 곳으로 이끄는 길은 하나뿐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둘려 주고 싶은 메시지다. 지금 같은 시대에 우리에게는 확실한 소망이 필요하다. 소망은 죽음 너머에 삶이 있다는 절대적 확신이다. 소망은 미래에 대한 열망이 아니라 믿음을 세우는 건축가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망이라고 말한다. 그분은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다. 그분은 당신의 문빗장을 열어 구원의 빛이 당신의 삶에 들어가게 하려고 오셨다. 우리가 소망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소망이 우리를 이끌고 불확실한 내일을 헤쳐 나갈 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당신을 향한 ‘나의 소망’이다.”(프롤로그 요약)

저자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는 생전에 세계적인 작가요, 설교자요, 복음 전도자였다. 185개국의 2억 1천여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텔레비전과 위성방송, 비디오와 영화,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1918년 11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태어났으며, 플로리다 성서신학교와 휘튼대학교를 졸업한 뒤, 1939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49년 로스앤젤레스 부흥집회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부흥목사가 되었다. 1950년에 빌리 그레이엄 복음 전도 협회(The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를 창설했다. 저서로는 『새로운 도전』 『빌리 그레이엄의 소망』 『천사, 하나님의 비밀 특사』 『예수의 십자가를 기억하라』 『빌리 그레이엄의 리더십 비밀』 『기꺼이 거듭나는 삶』 『인생』 등 30여 권이 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2018년 2월 21일 별세하여, 2013년 5월, 95세에 출간된 『내 소망은 구원입니다』는 정말 마지막 책이 되었다.

그의 설교는 단순 명쾌하고 직설적이다. 이 책에서도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변화를 일으키는 복음의 진수(죄, 십자가, 천국과 지옥, 부활과 예수의 재림)를 제시한다. 복음의 핵심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성경에 뿌리를 둔 직접적인 메시지는 대중의 구미에 맞게 재단된 신앙, 종교적 관용이란 말을 앞세워 판치는 종교 혼합주의, 죄와 지옥의 실체를 부정하는 세상의 말과 문화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무엇보다 길을 잃은 세상에 예수님이 소망의 빛으로 오셨다는 복음이 담겨 있다. 살아 있는 소망으로 인도하는 구원의 빛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구원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요약한다. “첫째, 당신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둘째, 십자가의 메시지를 이해해야 한다. 셋째,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예수님이 피상적인 열심을 경계하셨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가 되는 비용을 계산하라고 촉구하셨다. 넷째,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삶을 다스리는 주님으로 고백해야 한다. 다섯째, 기꺼이 하나님께 당신의 삶을 바꾸시도록 내어드려야 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그리스도가 따라오게 하고자 애를 쓴다. 그러나 신자들은 자신의 길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와 동행해야 한다. 여섯째,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꾸준히 성경을 연구하고 기도하며 신자들과 교제하노라면 믿음이 성장하는 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해 일하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도 초대하신다. 당신의 삶을 지금 당장 그분께 열지 않겠는가? 정직하고 진심이 담긴 기도로 그분을 초대하라.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내 죄를 회개합니다. 나를 용서하시도 죄에게서 돌아서도록 도와주세요. 날마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을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당신께서 나를 순종으로 이끄실 때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고 믿고 따를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나를 자유하게 하시고 당신의 제자로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넓은 길을 따르는 사람은 얄팍하다. 이들이 선택하는 길은 타협으로 넘쳐난다. 그리스도 편에 선다는 말은 좁은 길을 걷고 의와 정직과 선과 도덕과 정의의 편에 선다는 뜻이다. 오늘날의 세상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좁은 길을 선택하면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박해를 받을지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 당신과 함께 걸으신다. 이 길은 천국으로 향한다.”(본문 22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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