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여름성경학교는 여전히 인기 있는 교회 프로그램

 

1890년대, 주일학교 교사였던 D. T. 마일스(일리노이, 호프데일)와 버지니아 호스(뉴욕)는 학령기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구상했고, 이들의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VBS로 알려져 있는 여름성경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회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남침례교단의 설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대부분이 성장기에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했다. 미국인 부모의 2/3는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올여름에 자녀들을 여름성경학교에 보내고 싶어 한다.

“여름방학 때 미국 전 지역에서 수천 개의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면서,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여름성경학교는 미국인들이 교회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자료 출처 - 라이프웨이 리서치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여름성경학교 체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22%는 성장기에 매년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했다고 응답했고, 14%는 여름성경학교에 대부분 참여했으며, 13%는 간헐적으로 5%는 1번 이상 참여했다고 응답했고, 4%만이 전혀 가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

참가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2%는 부모 혹은 다른 가족 구성원이 교회 리더였기 때문, 26%는 교회가 집 가까이 있었기 때문, 25%는 친구의 초대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기억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 46%는 또래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일, 45%는 성경 이야기를 배운 일, 40%는 노래 부르기, 37%는 만들기, 34%는 오락, 그리고 17%는 영적 헌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88%는 성경을 좀 더 이해하는 데 여름성경학교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릴 적에 여름성경학교 체험이 없는 미국 성인들 중 31%는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 또 다른 31%는 여름성경학교가 없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기 때문, 10%는 너무 바빴기 때문, 7%는 초대받은 일이 없었기 때문, 15%는 다른 이유로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5%는 부모가 교회에 다니고 여름성경학교 제안을 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여름성경학교 체험이 없는 미국 성인의 61%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름성경학교 체험이 없는 미국 성인의 57% 역시 이 프로그램이 성경을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52%는 영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여름성경학교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준다.”면서 라이프웨이 키즈 디렉터 제이나 매그루더는 “교회들이 이번 연구에서 힘을 얻어 각 지역사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세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들 중 47%는 자녀를 여름성경학교에 보낸 일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38%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에 다녔기 때문, 33%는 여름성경학교에 자신이 참여했기 때문, 29%는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 27%는 성경 공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26%는 다른 사람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부모 대부분(95%)은 자녀에게 여름성경학교가 긍정적인 체험이었다고 응답했다. 94%는 성경을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95%는 자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95%는 자녀의 영적 성장에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했다.

여름성경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모들은 그 이유에 대해, 29%는 교회에 가지 않기 때문, 14%는 가족이 너무 바쁘기 때문, 13%는 자녀가 너무 바쁘기 때문이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자녀를 여름성경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모들도(83%) 이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83%), 성경을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69%), 영적 성장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71%).

부모의 2/3(64%)는 올해에도 여름성경학교에 자녀를 보낼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58%는 자녀가 한 번 이상 가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미국 부모의 2/3는 성경 이야기, 복음, 예배에 중심을 두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교회 프로그램에 자녀들을 참여시키고 싶어 한다.”라고 매그루더는 말했다.

부모 응답자의 60%는 자신이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에게는 여름성경학교를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69%는 친구로부터 초대를 받는다면 다른 교회에서 열리는 여름성경학교를 자녀에게 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성인들은 여전히 여름성경학교가 아이들에게 좋다고 믿는다.”면서, 맥코넬은 “교회에 가지 않는 부모들도 자녀들은 여름성경학교에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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