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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노인 건강 도우미로 사용돼"테크놀로지로 공감이나 우정의 느낌 제공해도 진짜 사람을 대신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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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06: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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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마부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인공지능 로봇이 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

6월 4일 월 스트리트 저널에 게재된 건강 기사에 따르면, 연구원들이 노인 건강을 로봇이 지켜줄 수 있는가를 테스트 중이다. 레이필드 버드 씨의 거실에 있는 작은 로봇은 하루에 두 번 불을 켜고 버드 씨에게 “약을 먹었는가?” 등의 질문을 한다.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67세의 버드 씨는 벌써 몇 주째 로봇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해 왔다.

카탈리아 헬스에서 개발한 휴대용 로봇의 이름은 마부(Mabu)이며, 건강 도우미 노릇을 한다. 마부는 버드 씨의 불규칙한 맥박을 체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버드 씨와 함께 살고 있다. 마부는 하루에 두세 번 약의 복용과 규칙적인 운동 여부를 체크하여 버드 씨의 담당의에게 정보를 보낸다. “그녀는 푸른 눈을 가진 조그만 여자친구”라면서 버드 씨는 “그녀rk 가까이서 나를 지켜 준다.”고 말했다.

2050년이 되면, 65세 이상의 시니어 인구가 8천8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건강 복지 부담이 커지면서 연구원들과 노인건강센터에서 로봇이나 챗봇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있다.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하면서 환자를 안심시키고,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지우지 않고, 증가하는 노령 층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마부와 같은 디지털 도우미들이 개발되고 있다.

마부는 침대 시트를 바꾸거나 환자를 목욕시켜 주지는 못하지만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정보를 암호화하여 의사에게 전송하며 환자의 얼굴 표정을 보고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카탈리아 헬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코리 키드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고 말한다. 마부의 목적은 만성병 환자가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서 재입원을 막는 것이다.

엘리큐

이스라엘의 로봇 기업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노인들과 대화하는 엘리큐를 개발했다. 엘리큐는 노인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대화하고, 약 복용을 챙겨 주는 등, 적극적이면서 노인들이 사랑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디지털 도우미들이 가정 방문 간호와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 횟수를 줄였다. 보스턴의 노인 돌봄 프로그램인 Element Care는 지난 해 간호사 대신 디지털 아바타들을 가정마다 배정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태블릿의 동물 아바타를 이용해 환자들에게 약 복용을 상기시키고 치료 계획들을 알려 주었다. Element Care의 켄드라 시비 임상 관리 매니저는 아바타 덕분에 15만 불의 응급실 비용이 절약되었다고 말한다. 아바타들의 호흡 훈련으로 환자들을 진정시켜 응급 사태를 예방하기도 한다.

심리치료로봇 파로

실제로 연구원들이나 기업들은 디지털 친구를 가지고 외로움의 문제를 풀려고 노력 중이다. 고독은 건강을 잃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며, 2010년 AARP 연구에 의하면 미국 내 노인 3명 중 1명이 고독의 영향을 받고 있다.

"소통과 관계에 도움 주는 로봇들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노스이스턴 대학의 티모시 빅모어 교수는 말한다.

"노인들이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친구가 없는 노인들은 로봇 친구들을 환영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자 마타릭 컴퓨터 과학 및 신경과학 교수는 “친구들은 이미 죽었고 같이 시간을 보낼 사람이 없는 노인아이들은 로봇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치매 환자의 주의 집중을 호전시키기 위해 로봇 이용을 연구해 온 마타릭 교수는 로봇들은 환자들에게 실제로 친구가 생겼다는 환상을 심어 주며, 노인들은 로봇을 예뻐하면서 그들의 느낌을 묻는 등 놀라운 방식으로 소통을 한다고 말했다.

“공감을 끌어내는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면서, 마타릭 교수는 “공감은 당신이 행하는 무엇이지 느끼는 무엇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과거의 로봇과는 달리 최근에 출시된 도우미 로봇들은 껴안아고 싶게 귀여운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일본의 산업기술총합연구소가 개발한 심리 치료 로봇 파로는 아기 하프물범 인형 같다. 2009년에는 미국의 FDA로부터 신경치료용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아 기네스북에 올랐고, 자폐아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1993년부터 개발을 시작된 파로는 2005년 이후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의 병원과 요양시설에 5천여 개 정도 보급되었다.

하스브로 개 로봇 인형

완구제조업체인 하스브로와 브라운 대학의 연구원들은 전국과학재단으로부터 1백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고양이와 개를 닮은 로봇 친구들에게 인공지능을 추가해 노인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다거나 편안한 느낌을 갖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크놀로지 개발로 공감이나 우정의 느낌을 끌어낼 수 있을지 몰라도 사람의 접촉을 대신할 수 없다면서, 환자들은 진짜 사람을 원하므로 노인들을 돌보는 전문가들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로봇들은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이라고 로봇 제조업자나 연구원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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