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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콕콕’ 감기 몸살 아니라고?서울성모병원이 들려 주는 건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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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0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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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이맘때 고개를 드는 질병이 있다. ‘신우신염’이 바로 그것. 신우신염은 감기 몸살과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지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

♣ 날씨가 더워지면 왜 신우신염이 잘 발생하나요?

신우신염은 요로(소변길) 감염증의 하나로 콩팥, 요관, 방광, 요도가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신우신염은 요관을 거쳐 콩팥까지 세균 감염이 퍼진 경우를 말한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이 잘 번식해 신우신염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면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줄기 때문에 요로를 통해 침입한 세균이 몸 안에 장기간 머물면서 콩팥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

♣ 신우신염의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배뇨통), 소변이 자주 마렵고(빈뇨), 갑자기 소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긴박뇨)이 든다. 소변이 탁해지거나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특히 신우신염은 방광염 등 다른 요로감염증과 달리 전신에 열이 심하게 나고 옆구리에 ‘콕콕’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 감기 몸살로 오인하기 쉽지만,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신장에 농(고름)이 차면서 만선신부전증(신장이 서서히 나빠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으로 악화될 수 있어 빨리 치료해야 한다.

♣ 신우신염은 어떤 경우에 잘 발생하나요?

신우신염과 같은 요로감염증은 흔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 길이가 짧고, 요도 입구와 항문 사이가 매우 가까워 세균이 침입하기 쉽다. 또 대부분의 세균은 소변을 볼 때 함께 배출되지만, 몸이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자나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세균 감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 신우신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단순 신우신염은 1~2주간 먹는 항생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위장이 좋지 않아 약을 복용하기 힘들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해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치료를 받아도 72시간 내에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신장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등 정밀검사를 통해 신장에 농이 찬 것은 아닌지, 비뇨기계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생활 속 신우신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신우신염은 비뇨기계 이상 외에 생활 습관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소변을 원활히 배출시켜야 하고 특히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그만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바로 보도록 하며, 옆구리나 허리에 ‘콕콕’ 쑤시는 통증이 계속될 경우 신우신염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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