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가 고장 나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장애인 여성을 집에까지 데려다 준 친절한 남자의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조지아 주 스미르나의 빌랄 퀸틴(24세)은 최근 친구와 함께 아침 조깅을 하려고 거리에 나왔다가, 주요 도로의 가장자리에서 멈춘 전동 휠체어에 탄 여성을 발견했다. 배터리가 바닥난 전동 휠체어의 엔진은 멈추었고, 바퀴 하나는 자동차들이 바쁘게 오가는 도로 위에 다른 바퀴는 보도 위에 걸쳐져 있었다.

“그녀에게 도움을 주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나는 튼튼하다. 집이 어디인가? 데려다 주겠다’”

그는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지 않고 자신이 직접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아마추어 권투선수인 그는 웃통을 벗고, 보도 위에서 그녀의 휠체어를 밀기 시작했다. 당시 온도는 화씨 90도였다.

지난 5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퀸틴의 친구가 찍은 동영상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도우라고 명하시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의 조회 수는 3백만 회에 가까웠다고 ABC 뉴스는 6월 14일 보도했다.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의 사역이다. 하나님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체를 내게 허락하셨다. 그래서 그녀의 집까지 휠체어를 밀고 갔다”라고 퀸틴은 기록했다. 그녀의 집은 1마일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그는 30분 간 경사진 도로에서 휠체어를 밀고 올라갔다.

퀸틴은 ”세상에는 증오가 넘쳐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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