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센서스 국이 발표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비 히스패닉 백인의 숫자가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더 힐이 6월 21일 보도했다.

센서스 국의 데이터는 미국인들이 임신 결정을 미루고, 유럽으로부터의 이민이 감소하면서, 백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노령화하고 있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새로운 데이터에 의하면, 비 히스패닉 백인의 평균 연령은 43.5세이다. 반면 히스패닉의 평균 연령은 29.3세이다.

통계학자들은 미국인들이 늦은 나이에 자녀를 가지겠다는 결정을 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까워오면서 백인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가임 연령대 백인 여성들은 줄어들었고, 가임 연령대 소수 인종 여성들은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비 히스패닉 백인 인구는 약 0.02% 감소해 1억9천7백8십만 명이 되었다. 히스패닉 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 중반에는 5천8백9십만 명에 달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2.1% 증가했다. 흑인 인구는 1.2% 증가해 4천7백4십만 명에 이르렀고, 아시아계 미국인은 지난해보다 3.1% 늘어나 2천2백2십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인의 중위 연령(median age)이 38세까지 올라갔는데, 분석가들은 베이비 부머 세대와 아이를 낳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이라고 말한다.

전국적으로 유타 주민들의 중위 연령이 30.9세로 가장 젊고, 텍사스 주와 앨라스카 주, 컬럼비아 특별구의 중위 연령은 35세 이하이다.

메인 주 주민의 중위 연령이 가장 높은 44.7세이다. 뉴햄프셔 주는 43.1세, 플로리다와 웨스트버지니아와 버몬트 주 백인의 중위 연령은 42세이다.

20일, 퓨 채리터블 트러스트는 새로운 인구 증가 수치를 발표했는데, 2007년과 2017년 사이에 유타 주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주로, 인구 증가율이 매년 평균 1.79%였다. 텍사스, 콜로라도, 노스다코다, 네바다와 워싱턴 주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시건 주와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지난 10년 간 인구가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 인구 증가율이 1992년부터 둔화된 사실을 연구원들은 발견했다.

젊은이들이 도시로 많이 떠나는 석탄 의존 지역과 산악 지역의 카운티들과 날씨가 따뜻해서 은퇴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운티들의 중위 연령은 올라갔다.

플로리다 주에 시니어가 가장 많다. 시니어 인구 중 20.1%가 거주한다.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와 웨스트버지니아의 전체 인구 중 90%가 비 히스패닉 백인들이다.

텍사스 주에는 흑인이 3백5십만 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한다.

캘리포니아에는 히스패닉과 아시아인, 아메리카 원주민이 가장 많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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