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지역 일간지 캐피탈 가제트 신문사 건물 내에서 5명의 언론인들이 총격으로 사망한 다음날, 캐피탈 가제트 신문사 인근에서 촛불기도회가 열렸다. 탁자 위에 희생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양초 다섯 개가 놓여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6월 28일 오후, 미국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지역 일간지 캐피털 가제트 신문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건물 내에 숨어 있다가 체포된 용의자는 38세의 재러드 워런 라모스라고 경찰이 밝혔다. 2012년 SNS 등을 통해 한 여성을 괴롭힌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사건을 칼럼으로 다루었다면서, 용의자는 신문사와 칼럼니스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기각당한 일이 있다.

캐피탈 가제트는 1727년 영국인 윌리엄 파크에 의해 설립된 유서 깊은 신문사이다. 희생자는 편집장 웬디 윈터(65세), 칼럼니스트 겸 부편집장 로버트 히아센(59세), 제럴드 피시맨(61세), 존 맥나마라(56세), 레베카 스미스(34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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