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 주의 입법자들은 모든 공립학교에 미국의 국시(國是)인 “In God We Trust”의 우선적인 게시를 지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2017년 아칸소 주에선 이미 통과되었으며, 올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애리조나, 루이지애나와 테네시 주들이 추가되었다고 크리스천 뉴스 헤드라인이 7월 3일 보도했다.

이 법은 약 30개 주의 의회기도모임들이 이끄는 CPCF(2005년 창립)의 후원으로 제정되었다. 이 기관의 프로젝트 블리츠로 알려진, 116페이지에 달하는 2017 매뉴얼에 실린 20가지 법안 모델 중 첫 번째 것에서 영감을 얻어 제정된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를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만든 6개 주 외에, 미네소타 주에선 공립학교의 국시 게시에 대해 의무가 아닌 허가 법을 통과시켰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자동차 번호판에 넣는 문구로 국시를 선택할 수 있는 법을 제정했다.

프로젝트 블리츠는 종교의 자유 수호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미국의 원칙이 약화되고 빈번한 공격을 받게 된 것이 프로젝트를 만든 핵심 동기라고 재단 측은 설명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모델 법안들 중에는 남자와 여자 간의 결혼을 지원하고 권장하는 결혼에 관한 주 결의안, 입양 및 위탁 양육 기관이 동성결혼 커플을 섬기지 않아도 되는 종교적 예외 조항을 허용하는 아동보호법(캔자스 주와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올해 이러한 법을 통과시켰다.), “약사, 의료 종사자 등에게 낙태나 피임, 그리고 LGBTQ 의료 제공의 예외 조항을 허락하는 인가된 전문가 인권법, 헌법적으로 보장된 기도회의 학생 참여를 막지 않는다는 증명을 주에게 요구하는 학생 기도 증명 법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입법자들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 법안에서 그 어떤 해로움도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우리의 국시와 건국 문서들은 자유의 모퉁잇돌이며,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이를 가르쳐야 한다.”고 지난 3월 이 법안의 통과를 지지한 수잔 린 테네시 주 의원(공화당)은 말했다.

프로젝트 블리츠의 매뉴얼 작성자들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 법은 상징적으로 보이지만, 더 큰 목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노력들의 초석이라는 것이다. “이런 형식의 입법은 불필요하다는 반론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 법안은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법으로 제정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정부 기관들에서의 종교적 게시를 후원하는 기반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매뉴얼에 기록되어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 법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에 묶여 있다. 지난 달 미국장로교는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미국장로교는 법 아래 평등 수호를 빌미로 사람들로부터 시민권 혹은 인권을 빼앗거나, 배타와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한, 공공장소에서의 ‘종교의 자유’ 법 적용에 맞설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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