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리서치, 미국성서공회 공동으로 설문조사 실시

 

지난 7월 10일, 기독교 설문조사기관인 바나 리서치와 미국성서공회 공동으로, 미국 성인들의 성경에 관한 태도와 신앙을 조사해 「2018 성경의 현황」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화하는 문화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아직도 성경을 읽고 있으며, 그들의 삶에 강력한 변화를 가져오는 도구로 남아 있다. 7가지 주요 조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1. 미국 성인의 절반은 성경 사용자들이다.

전체적으로 미국인들의 절반 정도는 “성경 사용자”들이다. 즉, 미국 성인의 48%는 일 년에 최소 서너 번, 성경 구절이나 내용을 사용하거나, 읽고, 듣고, 본다. 성경 사용은 2011년 이래 큰 변화는 없다. 성인 전체 응답자 중 14%는 날마다 성경을 사용하고, 13%는 일주일에 여러 번, 8%는 일주일에 한 번, 6%는 한 달에 한 번, 또 8%는 일 년에 서너 번 사용한다.

2. 베이비부머 세대와 도시 거주자, 남부 주민들이 성경을 좀 더 많이 사용한다.

도시 거주자들(53%)과 작은 마을이나 시골 주민들(49%)이 도시 외곽 거주자들(42%)보다 성경을 좀 더 많이 사용한다. 남부 주민들(55%)이 북동부(42%)와 서부(44%), 중부(49%) 주민들보다 성경을 좀 더 많이 사용한다. 베이비부머 세대(53~71세, 51%)가 밀레니얼 세대(19~33세, 47%), X-세대(34~52세, 45%)와 연장자(72세 이상, 48%)보다 좀 더 많이 성경을 사용한다.

3. 성경을 읽기 위한 테크놀로지 사용이 꾸준히 증가했다.

여전히 책으로 인쇄된 성경이 가장 인기가 높다(89%). 추적 조사를 해온 지난 8년 간 종이책 선호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디지털 포맷에 의한 성경 사용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하게 증가했다. 성경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성경 구절을 인터넷(57%), 스마트폰(55%), 성경 앱(42)으로 찾는다. 35%는 팟캐스트로, 36%는 성경 오디오 버전으로 성경 공부를 한다.

4. 미국 성인의 2/3는 성경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미국 성인의 66%는 성경이 말하는 바를 좀 더 알고 싶은 호기심을 드러낸다(29%는 강력한 호기심). 63%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아는 데 관심을 보인다(31%는 강력한 호기심).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 고졸 학력을 가진 이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성인들이 성경에 대한 관심을 가장 많이 보인다.

5. 미국 성인의 절반은 성경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지난 주일에 성경을 사용한 성인의 53%는 성경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고 말한다(2011년 61%). 성경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성경을 삶에 적용시키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자료 출처 : 바나 리서치

6. 미국 성인들은 성경 읽기가 영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성경 사용자의 56%는 성경 읽기가 신앙에 좀 더 몰두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54%는 이웃에게 사랑을 좀 더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42%는 시간과 에너지, 재력에 대해 좀 더 느긋해졌다고 말한다. 성경 사용자의 57%는 성경을 사용할 때 하나님을 항상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48%는 하나님을 좀 더 알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47%는 하나님과 연결된 느낌을 계속 가진다고 말한다.

7. 미국 성인의 58%는 성경이 그들의 삶을 변모시켰다고 믿는다.

전체적으로 미국 성인의 58%는 성경의 메시지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믿는다. 그 중 28%는 이 언술에 강력하게 동의한다. 42%는 성경이 삶의 변모를 가져다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결혼한 성인, 18세 이하 자녀를 가진 성인이 좀 더 많이 삶의 변모를 시인한다.

바나 리서치와 미국성서공회는 1월 4~11일에는 1,004명과의 전화 설문조사, 1월 9~18일에는 1,036명과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성경 사용자’는 일 년에 최소 서너 번 스스로 성경을 읽거나 듣고, 혹은 성경으로 기도하는 개인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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