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 결과, 교회 신자의 29% 아무도 초대한 적 없다고 응답해

 

“지난 6개월 동안, 당신은 몇 번이나 개인 또는 가족에게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예배에 참여해 보라고 초대했는가?”

남침례교단의 설문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7월 12일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 중 2/3는 최소 한 사람을 교회 예배에 초대했다고 응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6개월 안에는 기독교의 주요 절기가 들어 있고 종종 특별 행사들도 개최되기 때문에, 교회 신자들에게 친구나 지인 초대는 꽤 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교회로의 초대는 신자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다.

지난해 8월 22일~30일,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교회에 다니는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신자 1,01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몇 번이나 교회 초대를 했는가를 온라인으로 질문했다. 동일 인물에게 여러 번 초대한 일도, 초대한 사람이 교회에 오지 않은 경우도 초대 횟수에 포함시켰다.

전체 응답자의 17%는 한 번, 21%는 두 번, 25%는 세 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29%는 전혀 초대한 적이 없다고, 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29%는 적은 수가 아니다. 교회 신자 중 상당수는 이웃을 교회로 초대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라고 맥코넬은 말했다.

북동부에 사는 교회 신자들의 42%가 아무도 초대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중서부에 사는 교회 신자의 37%가 같은 답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부에 사는 신자의 24%와 서부에 사는 신자의 26%가 아무도 교회에 초대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하나님의 성회/오순절 교회(71%) 신자들이 독립 교회(69%)보다 더 많이 교회로 최소 한 사람을 초대했다. 이웃을 교회로 초대한 루터란(55%)과 감리교(53%) 신자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한 번도 초대한 적이 없다고 답한 교단별 신자 비율은 감리교 41%, 루터란 41%, 독립 교회 20%, 침례교 22%, 하나님의 성회/오순절 23%였다.

3번 이상 초대했다고 답한 신자들은 침례교 31%, 하나님의 성회/오순절 30%, 루터란 17%, 감리교 15%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교회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교회로 누군가를 더 많이 초대한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의 27%가 3명 이상 초대했다고 응답했다. 한 달에 한두 번 교회에 출석하는 이들의 경우, 동일한 답을 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한 달에 한두 번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들 중 46%는 아무도 교회에 초대한 적 없다고 답한 반면, 일주일에 최소 한 번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의 26%가 같은 답을 했다.

연구원들은 교회 예배에 사람들을 데려오지 않는 이유 또한 질문했다.

크리스천 대부분이 기독교 공동체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길 바라기 때문에 이것은 자연스러운 질문이라면서, 맥코넬은 크리스천들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관계 맺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교회 예배로의 인도가 빈번해야 하는데 아직 일부 신자들은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맥코넬은 덧붙였다.

전체 응답자의 31%는 “초대해야 하는 이유를 모른다.”고 응답했다. 20%는 사람들이 초대를 거절했다고 응답했다. 17%는 누구를 초대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고, 11%는 초대하는 일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4%는 교회 초대가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맥코넬은 누구를 초대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응답한 이들에 대해 “의문스러운 일이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들과 전혀 접촉이 없는 신자들이 상당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들 중 35%가 초대를 받으면 교회 예배에 참석할 것 같다고 응답한 2016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맥코넬은 “당신의 초대가 누군가에게는 난생 처음 교회 예배에 나오라는 초대였을지 모른다. 예배를 드리는 이유에 대해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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