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문조사 결과, 사무원들 근무일마다 약 6.5시간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지내

최근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평균 노동자가 매년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두 달 이상 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BS가 7월 31일 보도했다. 안과 전문의들은 미국인 다수가 시력에 손상을 입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컴퓨터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이다. 지금 수백만 노동자들에게는 스크린을 응시하는 작업이 일반화되어 있다.”면서 콘택트렌즈 제조회사인 Acuvue의 케이티 맥기찬 대변인은 “그러나 수십 년 전만 해도 빛나는 직사각형을 장시간 들여다보는 이들은 극히 적었다. 여기에 모바일 폰까지 합치면 우리는 매일 장시간 빛나는 스크린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Acuvue의 후원으로 미국의 사무실 노동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자들은 노동자들이 근무일마다 대략 6.5시간 대형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이 두통과 시력 약화로 고생하고 있었다. 37%의 노동자들은 만성 두통을 호소했다.

의사들은 컴퓨터와 휴대용 전화기와 태블릿에서 나오는 청색광 문제가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게도 위험이 된다고 경고한다. “휴대용 전화기, 태블릿은 눈에 손상을 주는 430-440나노미터 파장의 빛을 발생시킨다.”면서 마이클 크로스 박사는 “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강하다. 이는 렌즈와 각막을 통과하여 망막에 침투한다.”고 CBS에 전했다.

안과의들은 이러한 손상이 황반변성을 가져올 수 있고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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