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 센터 설문조사 결과, 예배드리는 주된 이유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때문

 

지난 몇 년 간 종교 의식에 참석한다고 말하는 미국 성인들은 줄어든 반면, 일 년에 몇 번 참석하거나 거의 혹은 전혀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미국인들은 늘어났다.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4,729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연구 결과를 8월 1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1,894명은 매달 최소 한두 번 종교 의식(기독교, 유대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 의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2,826명은 일 년에 몇 번 참석하거나, 거의 혹은 전혀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예배를 드리는 주된 이유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때문이었다. 한편 예배를 드리지 않는 성인들의 경우, 신자가 아니거나, 다른 방식의 믿음 실천을 하거나, 맘에 드는 교회가 없다는 등 그 이유들이 다양했다.

매달 최소 한 번 종교 의식에 참여하는 미국인들에게 10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여러 가지를 선택해도 된다고 허용했다. 그 결과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종교 의식에 참여하는 “매우 중요한”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과 가까워지려고(81%)
2. 자녀에게 도덕적 기반을 마련해 주려고(69%)
3.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68%)
4. 고통이나 슬픔의 시간에 위로를 받으려고(66%)
5. 설교의 가치를 발견해서(59%)
6.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려고(57%)
7. 집안의 종교 전통을 이어가려고(37%)
8.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31%)
9.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친교를 위해(19%)
10. 가족, 배우자 혹은 파트너를 기쁘게 하려고(16%)

반면 퓨 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 의식을 거르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1. “다른 방식”으로 믿음을 실천하므로(37%)
2. 신자가 아니어서(28%)
3. “매우 중요한” 이유는 없다.(26%)
4. 좋아하는 교회를 찾지 못해서(23%)
5. 설교를 좋아하지 않아서(18%)
6.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껴서(14%)
7. 시간이 없어서(12%)
8. 건강이나 기동성이 약해서(9%)
9. 주번에 교회가 없어서(7%)

이 외의 조사 결과들은 아래와 같다.

* 정기적인 예배 참석자 10명 중 8명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임재를 ‘항상’ 혹은 ‘가끔’ 체험한다고 말한다. 3/4은 신앙 공동체 의식을 느낀다고 말한다. 10명 중 6명은 오래된 전통에 연결된 느낌을 갖는다고 말한다.

* 개신교 신자(71%)가 가톨릭 신자(36%)보다 더 많이 설교 때문에 예배를 드린다고 말한다.

* “다른 방식으로” 믿음을 실천해서 종교 의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이(50%) 종교 의식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이들(63%)보다 더 적게 시민단체나 자선단체에 참여한다.

* 종교 의식에 참석하지 않는 특정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응답자들(26%)은 이유를 댄 응답자들보다는 좀 더 종교적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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