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정치에 의해 분열되어 왔다. 교회에서도 그런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50세 이하 개신교 신자들의 57%는 정치적 견해가 같은 사람들이 있는 교회에 출석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소수만이 정치적 견해가 다른 이들과 같이 예배를 드려도 좋다고 말한다.

남침례교단의 설문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교회 소석과 정치에 관한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8월 23일에 발표했다.

“미국의 다른 많은 장소들처럼 교회들도 정치에 의해 나뉘어져 있다”면서,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칵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50세 이하의 교회 신자들은 나뉘어 있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개신교 교단에 소속되거나 소속되지 않은 교회에서, 최소 한 달에 한 번 예배를 드리는 미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나의 정치적 견해를 다른 신자들과 공유하는 교회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서술에 전체 응답자의 46%가 동의했다. 42%는 동의하지 않았고 1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18~49세 교회 신자의 57%가 이 서술에 동의했다. 50~64세 교회 신자의 39%, 65세 이상 신자의 33%가 동의했다. 남자 신자(51%)들이 여자 신자(43%)들보다 더 많이 이 서술에 동의했다. 감리교(57%),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교회(51%), 침례교(49%) 신자들이 다른 교단들보다 더 많이 동의했고, 루터란(33%)의 경우 동의하는 신자들이 비교적 적었다.

“응답자의 33%는 이번 주제에 강력하게 대응했다.”면서, 맥코넬은 “12%는 강력하게 동의했고, 22%는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회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대부분의 신자들에게 정치가 우선순위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맥코넬은 “그러나 교회 신자들의 소그룹에서는 정치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또한 “나의 정치적 견해는 출석 교회의 신자들 대부분과 일치한다.”는 언술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51%는 동의했고, 19%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30%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35~49세 신자(61%)들이 50~64세 신자(47%) 혹은 65세 이상 신자(44%)들보다 더 많이 동의했다. 남자 신자(58%)들이 여자 신자(46%)들보다 더 많이 동의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예배드리는 신자(52%)들이 최소 한 달에 한두 번 예배드리는 신자(43%)들보다 더 많이 동의했다.

복음주의적 신앙을 가진 신자(57%)들이 그렇지 않은 신자(44%)들보다 더 많이 동의했다. 침례교(58%),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교회(54%), 하나님의 성회/오순절(53%) 신자들이 비교적 많이 동의했고, 루터란(31%) 신자들은 비교적 적게 동의했다.

퓨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들과 최소 한 달에 한 번 예배드리는 미국 성인들 가운데 52%가 2016 대통령 선거에 참여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이전 연구에선 교단 소속 및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교회 신자의 9%가 정치적 견해 때문에 교회를 떠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교회 신자들의 30%가 옆에 앉은 신자의 정치적 견해에 대해 모르고 있다”면서, 맥코넬은 “일부 교회에서 정치는 교회 신자들의 유일한 관심거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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