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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강태경 물리치료사  |  APR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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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03: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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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한 생활을 추구합니다. 특히 미주 한인들은 골프, 테니스, 달리기, 자전거, 수영, 축구 등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스포츠 인구의 증가에 비례하여 스포츠 손상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서, 무엇보다 안전수칙과 예방관리에 대한 지식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준비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스포츠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반복되는 동작으로 인해 근육, 힘줄 및 연부조직의 과사용으로 인한 증후군 때문에 서서히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포츠 손상은 사전에 주의를 철저하게 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며, 손상이 생겨도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을 통해 만족할 만한 신체 활동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하여 다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이란, 넓은 의미에서 스포츠 경기나 여가 시간에 하는 다양한 신체 활동 시에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손상입니다. 스포츠 손상의 발생 원인으로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외상, 과사용 등이 있습니다. 외상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낙상 등으로 발생하며, 과사용은 장기간에 걸친 반복적인 미세 부하나 단기간의 과부하가 조직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 중 외상과 과사용이 주로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을 유발합니다. 스포츠 경기나 운동으로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이 손상될 수 있으나, 스포츠 손상은 근육, 건(힘줄), 인대, 뼈, 연골 등 근골격계의 손상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인대의 염좌(sprain), 근육과 힘줄의 염좌(strain), 인대 파열, 건 파열, 근육 파열, 골절 및 탈구 등이 스포츠 손상의 흔한 예입니다.

염좌, 골절 및 탈구 등의 급성 손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심한 통증, 2) 부종, 3) 서 있거나 걸을 수 없음, 4) 관절 운동을 할 수 없거나 제한적임, 5) 근력의 약화, 6) 골절이나 탈구로 인한 외관상 변화가 주로 나타납니다. 관절을 움직이는데 심한 통증을 느껴서 뼈의 이상이 걱정될 때에는 자가 테스트를 해봅니다. 즉 다친 관절의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그 관절을 움직여 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움직여 주는데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 대개 뼈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통증이 생각보다 덜하고 움직일 수 있으면 근육 및 인대 손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스포츠 손상을 당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초동조치를 해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쓰는, 세계보건기구의 지침 RICE 요법을 실시합니다. ‘쉬고(Rest)’ ‘냉찜질하고(Ice)’ ‘압박하고(Compression)’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리는(Elevation)’ 응급처치법입니다. RICE의 ‘R’은 안정(rest)을 뜻하며, 휴식을 통해 치유기전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I’는 얼음(ice)을 뜻하며, 냉치료 요법(cold therapy)을 의미합니다. ‘C’는 압박(compression)을 뜻하는데, 냉치료 요법과 압박은 통증을 줄이고 부종을 감소시키며, 초기에는 출혈 감소, 이후에는 혈류의 촉진 역할을 하게 됩니다. ‘E’는 거상(elevation)을 뜻하며, 중력을 이용하여 체액을 손상 부위로부터 이동시켜 출혈을 줄이고 부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강태경(PT, DPT) 필자는 네이퍼빌과 나일스에서 APR 물리치료 클리닉을 운영하며, 매체를 통해 건강 운동법을 소개하고, 한인 파킨슨 모임에서 운동법을 가르친다. 문의 전화는 1-847-868-90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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