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1장 4절

오랫동안 세파에 시달리며
온갖 고초 속에 넘어지고 실패하며 절망하던 때
주님은 바다 건너 너른 땅 한 곳에
주님 기업의 기초를 놓고 계셨습니다.

맨손으로 땅을 파고
구부러지고 가느다란 막대기를 기둥 삼아
경험도 지식도 없이 주님의 집을 짓겠다고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고
자갈로 기초를 놓고
헌 천막으로 지붕을 삼아
주님의 전이라며 하늘의 기업을 꿈꾸었나이다.

별 쓸모도 없었던 종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었던 시절에 부름받아
집안도 배움도 건강도 변변치 아니했으나
주신 한 달란트에 감사하며 그것을 씨앗으로 삼았습니다.

두 배, 세 배가 아니라
천배, 만 배, 백만 배 더해 주신 주님,
기적처럼 내려 주신 이 기업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기업이 되어야 하리이다.

모세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 주시고
여호수와 같은 진실하고 거짓 없는 추종자가 있게 하시어
모처럼 주신 오늘의 기업이
하늘의 기업이 되도록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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