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학교/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심리학자 미건 로빈스는 관계에서 ‘우리’와 같은 1인칭 복수형 대명사의 힘을 강조해 왔다. “We-talk”는 서로의 생각과 느낌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파트너들을 의미하는 상호의존의 지표이다. 자기지향에서 관계지향으로의 이동이다.

로빈스와 그의 연구팀은 ‘우리’라고 자주 말하는 커플들이 좀 더 성공적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맺는다고 주장하는 연구들인, 5,300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30개의 연구 논문들을 검토하고 분석했다.

“모든 연구들을 살펴 본 결과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우리’를 사용한 대화는 상호의존과 낭만적인 관계에서의 보편적 확신의 지표”라고 연구팀의 일원인 알렉산더 카란은 말했다.

1950년대에 최초로 소개된 “상호의존이론”에 의하면, 상호의존적이고 낭만적인 파트너들이 좀 더 폭넓은 생각과 느낌, 행동을 하고, 때맞춰 지원하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한다.

연구 참가자들의 절반 정도는 기혼이었다. 로민과 연구팀은 5개 기준들을 살펴보았다. 관계 결과(만족, 유대 정도), 관계 행동(긍정적 vs 부정적 상호행동), 정신 건강, 육체적 건강과 건강 행동(참가자들이 자신을 얼마나 잘 돌보는가) 5가지 카테고리에서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상호의존이 유익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we talk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카란은 말했다. 즉 we talk는 젊은 커플에게나 나이 든 커플에게나 좋다는 것이다. 갈등을 해소할 때, 심지어 파트너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좋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we talk는 한 사람만 사용해도 좋으며, 낭만적인 파트너 한 명이 사용해도 좋다는 것이다.

상호의존은 스트레스와 갈등을 겪을 때, 가장 중요한, 고무적인 관계 중심의 행동들, 긍정적 인식을 가져다 준다고 카란은 말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질문이 남아 있다. we talk가 행복한 커플을 만드는가? 행복한 커플이 we talk를 하는가? “둘 다”라면서, 로빈스는 “우리라는 단어를 듣거나 말하면 개인의 사고방식이 좀 더 상호의존적이 되어 좀 더 건강한 관계가 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그러나 “관계가 건강하고 상호의존적이기 때문에 파트너들이 고무적인 태도로 we talk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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