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의 날을 맞이하며 지난 10월 31일(수) 저녁 5시 30분부터 11월 2일 오후 1시까지, 필라델피아 영생교회(백운영 목사)와 기쁨의 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미주한인 예수교 장로회 총회(KAPC)  상임교육위원회(위원장: 김선중 목사) 주관으로 교단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신학 포럼을 가졌다.

첫날 영생교회에서는 김선중 목사의 인도로 개회 예배를 드렸다.

11월 1일(목)부터는 기쁨의 교회에서 경건회가 박상목 목사(종교개혁사, 가주 주님의 교회, 개혁신학교 담당)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네 개의 발제와  한 번의 강연 그리고 두 번의 토론이 이어졌다. 전공분야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신학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목사들이 참석하였으며, 밀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위하여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1)  박성일 목사가 진행한 첫번째 세션에선 'KAPC 신학의 정체성과 그리스도 중심 설교'에 대해 이윤석 목사(설교학, 브루클린 제일교회)가 발표하였고,
2) 방삼석 목사가 진행한 두 번째 세션에선 조진모 목사(교회사, 필라한인연합교회)가 '신앙고백의 Subscription Issue'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3) 김동수 목사가 진행한 세 번쩨 세션에선 홍승민 목사(해석학,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가 '현대 개혁교회의 성경해석학적 이슈들'에 대해 발표했고,
4) 이철희 목사가 진행한 네 번째 세션에선 최재만 목사(해석학, 한우리 교회)가 '신앙고백과 성경해석학위 관계'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5) 저녁 만찬장에서는 강영안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의 '현재 한국개혁교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이 있었다. 
6) 김선중 목사가 진행한 다섯 번째 세션에선 교단 내의 신학 공동체의 역할과 필요성 중심으로 토론하였으며,
7) 박성일 목사(조직신학/변증학)가 진행한 여섯 번째 세션에선  "Where do we go from here?" 에 대해 학문적인 토론을 하였다.

이 외에도 권오창 목사(해석학), 김동수 목사(해석학), 방삼석 목사(조직신학/현대신학), 조성윤 목사(해석학)가 참여하였고, 박사 15명의 각 부문 발제와 토론을 통해 교단의 신학적인 정체성을 웨스민스터 신앙고백으로 재확인하며, 이 행사의 중요함과 유익함을 나누었다. 무엇보다 교단 안의 신학적 공동체의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의미있는 열매를 맺는 모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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