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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선교사 미접촉종족의 화살에 맞아 숨져“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예수를 선포하는 일은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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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4  05: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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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일의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 선교사 존 앨런 차우(John Allen Chau, 26세)가 외부인 접근이 금지된 인도 벵골만의 안다만 제도에 위치한 노스 센티넬 섬에 상륙했다가 원주민이 쏜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06년 지역 어부 두 명이 살해당한 뒤 인도 정부는 노스 센티넬 섬에의 접근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다.

인도 경찰 당국은 차우 선교사를 섬으로 데려다 준 지역 어민 7명을 체포했다면서, “차우는 섬 근처에 데려다 주는 대가로 2만5천 루피($354)를 지불했다. 상황을 잘 알면서도 어민들은 보트를 준비해 주는 등 차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체포 이유를 밝혔다. 또한 경찰 당국은 차우가 섬에 가는 목적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펜드라 파탁 치안본부장은 차우가 여러 번 그 섬에 갔으며, 최소한 두 번 어선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16일에 원주민들은 그의 카누를 부쉈다. 그래서 헤엄을 쳐서 어선에 돌아왔으나, 17일에는 돌아오지 않았다. 어부들은 원주민들이 시신을 해변에 묻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파탁은 덧붙였다.

차우 선교사는 사망하기 며칠 전부터 안다만 제도를 여행하면서 기록을 남겼다. 그의 어머니가 워싱턴 포스트에 공개한 차우의 일기에 따르면, 그는 노스 센티넬 섬의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들에게 예수를 선포하는 일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11월 16일 가족에게 마지막 글을 남겼다. “하나님 저는 죽고 싶지 않아요.”라는 글도 남겼다.

원주민들은 얼굴에 노란 칠을 하고, 차우의 출현에 맹렬한 적대감을 보였다고 차우 선교사는 기록했다. 그는 그들의 언어로 말하고 찬송가를 불렀다. “내 이름은 존이야. 나는 당신들을 사랑해요. 예수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해요.”라고 외쳤다면서, 차우 선교사는 나이 어린 원주민이 쏜 화살이 빗나가 방수 성경을 관통했다고 기록했다. 그런 위험을 겪었는데도 차우 선교사는 다시 그 섬을 찾았으며 결국 목숨을 잃었다.

차우의 가족은 SNS를 통해 “우리가 느낀 슬픔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그는 우리에게 사랑하는 아들, 형제, 삼촌 그리고 절친이었다. 다른 이들에게는 크리스천 선교사, 응급구조원, 국제 축구 코치, 등반가였다. 그는 하나님과 생명, 약자를 돕는 일 그리고 센티넬 섬 주민들을 사랑했다. 우리는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용서한다. 또한 우리는 안다만 제도에서 차우가 만난 친구들의 석방을 요구한다. 그는 자유 의지로 그곳에 갔고 그곳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가족으로서 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도 2011 센서스에 의하면, 노스 센티넬 섬의 주민 수는 계속 줄어들어 십수 명의 원주민들만 생존해 있다. 노스 센티넬 섬의 원주민들은 전 세계의 마지막 “미접촉종족” 중 하나이다. 인도 벵골만의 안다만 제도에 위치한 노스 센티넬(North Sentinel) 섬은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어 있으며, 안다만 제도의 ‘특히 취약한 다섯 종족’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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