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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 빈손으로 교회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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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9  0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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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 설교를 하는 이재철 목사(사진 출처 크리스찬투데이)

지난 11월 18일,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의 담임이었던 이재철 목사가 13년 4개월의 목회를 마감하고 교회를 떠났다고 크리스찬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날 이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 28:30-31)를 본문으로 ‘거침없이’라는 제목의 고별 설교를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본래 거침이 없다. 말씀이신 하나님께서는 흑암과 혼돈 속에서 당신의 말씀으로 거침없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 말씀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인간의 역사 속으로 거침없이 침투해 들어오신 분이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셨다.”면서,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거침없이 십자가 죽음의 제물이 되셨고, 사흘째 되던 날 거침없이 죽음을 깨뜨리고 일어나시어 인간을 위한 영원한 생명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당신의 자녀들이 가야 할 바른 길을 거침없이 알려 주는 인생 사용설명서이다. 이렇듯 생명 그 자체이신 하나님, 하나님 말씀, 복음은 본질적으로 거침이 없다.”면서, 이 목사는 “인생 말년의 바울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거침없이 전하고 가르치며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자신이 위대한 영웅이거나 초능력자여서가 아니라 그가 자신의 생을 걸었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본질적으로 거침이 없기 때문이었다.”라고 설교를 이어갔다.

“그래서 누가는 바울의 참수형으로 사도행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29장을 기록하여 그를 영웅시하거나 미화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침없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믿는다면, 이제부터 우리는 문자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사도행전 29장을 우리 일상의 삶으로 엮어가야 한다는 결론이다. 사도행전이 끝나는 28장 31절은 우리 각자의 삶으로 우리 자신의 사도행전 29장을 엮기 시작해야 하는 출발점이다.”

“지난 13년 4개월 동안 나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 중 2년여는 암 투병으로 목회에 전념할 수 없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100주년기념교회는 모두 때마다 시마다 하나님께서 거침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결과이다.“라고 고백한 이 목사는 양화진에 남으면 교회에 걸림돌이 된다면서, ”자녀가 매입해 준 평당 10만 원의 땅에 대출을 받아 집을 지었으며, 남은 생애는 주민 80여 명을 섬기며 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설교를 매듭짓고, 4부 예배가 끝난 뒤 경남 거창군 웅양면의 한 마을에 마련한 거처로 떠났다.

한편 이 목사는 4명의 공동담임 목사를 후임자로 세웠다. 영성 총괄은 정한조 목사, 목회 총괄은 김광욱 목사, 교회학교 총괄은 이영란 목사, 대외 총괄은 김영준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재철 목사(1949년~ )는 홍성사를 운영하다가 장신대 신대원에서 신학 공부와 목회 수련을 한 뒤 주님의 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를 끝내고 사임했으며, 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에서 3년 간 사역하고, 2005년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의 요청을 받아 100주년기념교회의 담임 목사로 사역했다. 저서로는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참으로 신실하게』,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도행전 속으로』, 『요한과 더불어』,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매듭짓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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