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문화선교연구원

크리스천 문화 사역을 연구하는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목사, 이하 문선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국의 ‘2018년 10대 이슈’를 발표하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문선연이 발표한 10대 이슈는 ▶ 남북&북미 정상회담 및 정전협정 논의 ▶ 곳곳에서 들리는 ‘김지영’들의 목소리 ▶ 미세먼지, 재활용 대란 등 환경문제, 피부로 다가오다 ▶ 한국사회 내 혐오 현상 심화 ▶ 갑론을박, 최저임금제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 유튜브와 함께 떠오른 ‘가짜뉴스’ 논란 ▶ 명성교회 ‘세습’ 이후 깊어지는 갈등 ▶ 행복의 의미를 묻다, ‘소확행’ ▶ 양심적 병역거부 합법화, 개인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 사이 ▶ 방탄소년단 열풍 등이다.

문선연은 “어느 때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제 분야에서 격동이 일었던 한 해였다. 북핵문제 해법을 둘러싼 남한 내 갈등도 여전했고, 주 52시간 제도와 최저임금제 인상 등, 정권 교체에 따른 주요 정책 변화와 이를 둘러싼 사회 주체 간 찬반 대립도 지속되고 있다. 남녀 간 젠더 갈등은 소모적인 혐오 논란으로 비화되기도 했고, 명성교회의 ‘세습’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양심적 병역거부가 법적으로 인정되는 등 사회 문화 변동의 격랑을 경험한 2018년도였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또한 “대중들은 불투명한 미래와 저성장시대의 긴 터널 속에서 작지만 지금 여기에서의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찾아 나선 해이기도 했다. 기성세대의 성장 중심의 질서를 거부하고 일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 사회 패러다임의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BTS 열풍을 통해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의 영향력을 실감했고 진정성 있는 소통과 변화를 갈망하는 청춘들의 고민과 바람, 그리고 가능성을 가늠할 수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선연은 “급속한 사회문화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 속에서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 속에 있는 사회주체들 간의 공존과 통합, 평화를 이루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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