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을 놓고, 목회자들은 주로 “목회로의 부르심”을 언급한다. 실제로 그 과정은 어떠할까? 목회를 결심하며 목회자들은 얼마나 만족할까? 그리고 목회자들은 신자들이 각자의 소명 의식을 가지도록 돕고 있을까?

바나 리서치는 최근 소명 의식에 관한 연구 저서인 『Christians at Work』를 애빌린 크리스천 대학과 공동으로 출간했다고 1월 8일 발표했다. 이전에도 바나 리서치는 온라인에서 직업에 대한 크리스천들의 소명 의식, 일하는 부모가 겪는 문제들, 일터에서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들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목회자들은 소명이라는 주제에 대해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준다. 목회자들은 목회하는 교회가 신자들로 하여금 일터에서 종교나 신앙을 논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71%). 소명 의식 훈련에 진지한 목회자들은 교회 프로그램과 개인적 유대를 통해 크리스천들이 신앙적으로 일상이나 일터에 임하도록 준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자료 출처 - 바나 리서치

목회자들의 경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목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55%는 목사가 되기 전에 다른 직업을 가져 보았다고 했으며, 36%는 목회가 아닌 다른 소명을 원할 때가 종종 있다고 했으며, 26%는 목회 이외의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회가 예배 중에 혹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명 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목회자들은 믿고 있을까? 38%는 크리스천들이 각자의 힘과 능력을 찾도록 교회가 반드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회자들은 설교(86%), 강의와 테스트(85%) 혹은 소그룹(83%)에서 소명 의식을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목회자의 79%는 지난 수년 간 설교에서 소명 의식을 주제로 다루었다고 응답했으며, 49%는 지난 2년 동안 다섯 번 이상 소명 의식을 설교 주제로 삼았다고 했다. 설문조사한 크리스천 직업인의 42% 정도는 지난 달 교회에서 직업에 관한 메시지를 들었다고 응답했다.

여전히 일부 목사들은 한창 일하고 있는 신자들이 찾아야 할 소명 의식을 간과하고 있는지 모른다. 목회자의 일부(20%)는 미혼이나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및 이에 맞는 사역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20%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목회자들 대부분은 교회(74%) 혹은 일터(68%)에 개인적인 멘티가 있다고 말한다.

지난 해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 패널을 이용해 1,459명의 자칭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984년에 설립된 바나 리서치는 캘리포니아 벤투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치, 신앙, 태도, 행동과 관련된 문화적 추세를 이해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해 분석, 연구하는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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