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월 11일은 전국 인신매매 경각심의 날(National Human Trafficking Awareness Day)이다. 이 날의 제정 목적은 인신매매와 현대판 노예제(신 노예제)를 반대하고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이다. 인신매매는 살아 있는 사람을 사고 파는 범죄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유엔은 매년 7월 30일을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World Day Against Trafficking in Persons)로 정하고 있다. 이 날은 인신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되찾고 보호하기 위한 날이다.

미국에서는 2007년 이 날이 제정되었다. 상원 결의안에서 미국은 미국과 세계에서 인신매매의 존재를 거부하고, 인신매매를 지지하고 실행하는 개인, 그룹, 기관, 국가에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쓰여 있다.

마약과 범죄 유엔 사무소 자료에 의하면, 인신매매는 후진국보다 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인신매매는 국내 혹은 지역적으로 일어나지만, 원거리 인신매매도 일어난다. 성 착취(성매매)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인신매매이며, 가시적인 데 비해 다른 인신매매는 알아내기 힘들다. 여성들은 피해자와 가해자로서 인신매매에 연루된다. 대부분의 인신매매는 피해자와 동일한 국적의 가해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인신매매로 인한 대부분의 강제노동은 농업, 건축, 의류와 직물, 케이터링과 식당, 가사 노동, 의료 서비스, 오락, 성 산업에서 발생한다.

 

인신매매에 관한 유엔 의정서에 따르면, 인신매매의 목적은 착취다. 그 방법에는 폭력, 강요, 속임수, 위협이 포함된다. 모집, 수송, 은신, 수령을 통해 인신매매가 이루어진다.

미 국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인신매매 보고서는 세계 각국을 1~3등급으로 분류하는데, 2018년 6월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은 1등급으로 분류됐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 시리아를 포함한 23개국은 3등급으로 분류됐고, 특별 관심 대상국으로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세인트 마르텐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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