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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한장, 그보다 따뜻한 선물은 없습니다”지저스 멕시코 최재민 선교사, 제15차 멕시코 사랑의 담요 보내기 캠페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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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5  0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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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화나에 모인 중미 난민 ‘카라반’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멕시코 선교단체가 멕시코에 사랑의 담요를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며, 미주 한인 교회와 성도들에게 협력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15년 넘게 멕시코의 교도소, 재활원/요양소, 고아원, 빈민촌 학교와 교회, 농촌 교회 및 농장 깜뽀 등에서 영화 상영, 말씀 선포, 찬양 집회, 전도지 및 구호품 배포, 의료사역 주선, 교회 단기선교 유치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해 온 ‘Jesus Mexico’(대표 최재민 선교사)는 매년 겨울 미주 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담요를 멕시코 교도소 등에 배포하고 있는데, 올해도 한인 교계의 도움이 절실하다.

“우리 사역 중 하나가 교도소 선교이다. 교도소 선교는 복음 전도의 황금어장이다. 티화나(Tijuana) 남녀 교도소를 비롯하여, 옹고(Hongo) 지역의 교도소 세 곳, 엔세나다(Ensenada) 남녀 교도소, 멕시칼리(Mexicali) 교도소 등에서 영화 상영, 말씀 선포, 찬양 집회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매년 여러 교도소들에서 많은 재소자들에게 세례식을 행하고 있다. 가장 낮은 자리, 소외되고 거친 삶의 현장에서 거듭나는 새 생명의 결실은 교도소 선교의 가장 귀한 영적 열매라고 확신한다.”

Jesus Mexico 최재민 선교사팀은 지난 12월 초, 애리조나(Arizona) 주 유마(Yuma) 시 아래에 위치한 멕시코 소노라(Sonora) 주 산루이스(San Luis) 교도소까지 찾아가 영화를 보여 주었다.

최 선교사는 “멕시코 교도소의 실태는 재소자들이 기본적인 생필품도 제공받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면서, “심지어 3~4인용 감옥에 5~6명을 수용할 정도여서, 시멘트 바닥에서 담요 한 장만 깔고 자는 재소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각 교도소마다 수천 명씩의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으나, 멕시코 정부는 담요는 물론 생필품도 거의 공급을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겨울마다 멕시코 여러 교도소들에 담요를 들여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들이 구입해 주는 담요들은 재소자들이 1년 내내 깔고 덮고 사용하기 때문에 1년이 지나면 낡아서 못 쓰게 된다. 그래서 매년 겨울, 사랑의 담요 보내기 사역을 하고 있다.”

현지 교도소 및 농촌 교회에서는 일찍부터 담요를 보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교도소장들로부터 “올해는 왜 담요를 나눠 주지 않느냐? 언제 담요 갔고 올 거냐?”는 독촉까지 받는 중이다. 바하 캘리포니아 내륙의 가난한 농촌 지역인 오호스네그로스(Ojos Negros)의 현지인 교회 담임목사는 최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는 헤세드 선교회의 박사무엘 목사에게 SNS로 “이곳이 매우 춥다. 담요 좀 빨리 부탁한다.”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사랑의 담요’를 구입해 멕시코로 보내는 비용을 모으는 일은 만만치 않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이번 연말연시에는 유독 어려움이 크다.

“교계에서 ‘저 선교사 또 담요 살 돈 달라고 한다.’라며 지겨워할 수도 있겠지만, 기부 받는 담요는 대부분 10달러짜리 저가의 품질이기 때문에 1년이면 금세 해진다.”라며, 최재민 선교사는 “냉기를 막으려면 담요 한 장보다 두 장이 그나마 낫지만, 담요를 필요로 하는 재소자들이 너무 많아 한 장씩도 줄 수 없는 형편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올해에도 멕시코 교도소에서 복음과 사랑에 목말라하는 저들을 향한 사랑의 손길을 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또 미주 교회들이 교회 차원에서 멕시코의 교도소를 방문하여 성도들이 직접 재소자들에게 담요를 나누어 주는 일도 가능하다. 교회에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다녀간 성도들은 신앙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교회의 사역에도 적극 헌신하게 된다.”라며 최 선교사는 호소했다.

“멕시코 교도소 재소자들은 치약, 칫솔, 비누부터 속옷과 화장실 휴지까지 생필품의 90%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빈민 출신이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최 선교사는 교도소를 찾을 때마다 이들에게 담요와 생필품 등의 구호품을 전하면서 기독교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가 끝나면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고백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고 최 선교사는 전한다. 교도소 이외에 홈리스, 장애인, 마약ㆍ알코올중독자, 독거노인 또는 독거여성을 위한 각종 재활원 및 요양소, 주로 멕시코 최남단 치아파스(Chiapas) 주와 오아하까(Oaxaca) 주 출신 인디오 이주농민들이 집단 생활하는 농장 깜뽀 등에서 영화 상영을 할 때도 똑같은 반응이 나온다고 최 선교사는 말한다.

2011년, 최재민 선교사(중앙)와 사랑의 담요를 받고 기뻐하는 옹고 교도소 재소자들.

최 선교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한 기독 영화 상영 사역뿐 아니라, 빈민촌과 농촌의 교회들과 현지인 사역자들, 특별히 빈민촌 학교와 어린이들을 돕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과자, 캔디도 몇 시간만 이동해 국경을 넘으면 눈부신 선물로 변한다. 넘쳐나는 연필, 크레용, 공책이 흙바닥 학교와 교회에서 식사를 배급받는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면서, 최 선교사는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열심히 멕시코 선교를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은 너무나 많은데, 여러모로 한계가 있으니 답답할 때도 많다”라고 고백했다. “이럴 때 한인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 주고 조금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다면 담요 한 장이 없어서 추위에 떨고 있을 재소자들에게 너무나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그는 호소했다.

이번 겨울에도 멤피스교회협의회(회장 윤억상 목사), 남가주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등의 교회들과 미주 한인 교회 성도들의 후원으로, 엔세나다 교도소와 옹고 교도소에 사랑의 담요를 전달했지만, 요구들을 충족하기에는 후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특별히 온두라스(Honduras), 과테말라(Guatemala), 엘살바도르(El Salvador) 등지에서 먼 거리를 걸어와 멕시코/미국 국경 티화나에 모인 중미 난민 ‘카라반’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10차례 이상의 영화 상영과 전도지, 성경, 구두, 모자, 과자,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멕시코 현지인 복음전도자를 통해 복음 전파 및 기도회 인도 등 사역을 해오고 있다. 올겨울에는 중미 난민들 특히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담요 등 각종 생필품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 15년 동안 Jesus Mexico 최재민 선교사의 선교사역을 협력해 온 헤세드 선교회 대표 박사무엘 목사(전 크리스천헤럴드 편집국장)는 “미주 교회들이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내 동포들 및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올겨울에는 미주 한인교회들이 이 선교 사역에 동참하여 가난한 이웃 나라의 감옥에 갇힌 자, 헐벗은 자, 주린 자, 병든 자, 나그네들에게 담요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면 좋겠다.”면서, “주님의 귀한 선교사역에 앞장서고 계신 미주 한인 교회들이 부디 이번 제15차 멕시코 사랑의 담요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미리 감사를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 “멕시코 교도소 사랑의 담요 전달 사역이나 중미 난민 카라반 또는 티화나 빈민촌 학교 및 교회 후원 단기선교 사역, 특별히 의료선교사역에 직접 동참하는 데 관심이 있는 교회나 단체는 지체 없이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esus Mexico 최재민 선교사의 선교 활동은 블로그(blog.koreadaily.com/4mexico)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5mexic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요는 관세 문제 때문에 멕시코 내에서 구입하며 1장 당 미화 10달러이다. 멕시코 사랑의 담요 보내기 후원금을 보낼 주소는 Jesus Mexico, 20501 Anza Ave #23, Torrance CA 90503이다. 문의 전화는 (213)605-1978, 675-7575이다.

사랑의 담요를 받고 기뻐하는 엔세나다 교도소 재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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