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 문화 > | 금주에 고른 책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스탠리 하우어워스-윌리엄 윌리몬 지음 / 복 있는 사람 펴냄(2018)
크리스찬저널  |  webmaster@kcjlogos.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3  05:54: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 책은 출간 25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며,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의 지침서가 되어 준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출판사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다. “이 책은 교회의 교회다움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현대 교회를 향해 두 신학 거장들이 던지는 교회의 본질에 관한 물음이자 그 거룩한 소명을 이루어 가라는 하나님 백성들의 가슴 벅찬 고백이다.

“오늘날 현대 교회는 교회와 국가의 기형적 통합을 성취한 콘스탄티누스주의, 이성과 신앙의 통전성을 해체한 계몽주의, 그리고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개인들의 사상누각으로 변질시킨 개인주의의 포로가 되어 있다. 이런 교회를 향해 던지는 두 저자의 진정어린 제안은 ‘하늘나라의 식민지’로서 교회의 자기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 땅에 거하고 있지만 이 땅에 정착해 안주하지 않으며, 이 땅의 현실에 영향을 받고 있으나 이 현실과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고, 이 땅의 타락에 저항하지만 하늘의 진리로 혁명을 꿈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

하나님께서 애초에 의도하신 교회의 모습과 본질을 회복하고 그 삶을 살아 내도록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도전하는 이 책은 오늘날 교회에 대한 두 저자의 뼈아픈 성찰이자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뜨거운 비전의 기록이다.“

개정판 서문에서 두 저자는 “디트리히 본회퍼가 말했듯이, 우리는 전혀 존재한 적 없는 집단정체성으로 채색된 교회를 꿈꾸어선 안 된다. 하지만 역시 본회퍼가 말한 대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객관적이고 인격적인 신실함이 가시적이고 역사적으로 구현된 것이라고 보지 않고 내적이고 영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경향에도 저항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의 항구한 역사성과 확고한 가시성을 입증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또한 두 저자는 “이미 기독교 안에 있노라고 자부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회심과 해독의 주요한 도구가 되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필요한 실천들을 가르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믿음을 잃어버린 세상이 우리에게 ‘선교적인 일을 하라’고 요구해 올 때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교회를 세우고 자라도록 힘쓰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바울은 여러 줄에 걸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장엄한 여행길에 참여하라고 초청하고 있다. 다름 아니라 그리스도처럼 살고 죽으라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 그들 깊숙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라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기뻐하십시오'라고 권면하고 있다. 왜 기뻐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합심하여 회중을 이룬 그들의 평범한 삶속에 함께하시며 또 그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사는 모습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기독, 곧 교회를 이루는 모험에는 적지 않은 요구가 따른다. 그러나 그에 따른 기쁨도 엄청나다.

우리를 이런 모험으로 초대하는 이미지를 빌립보서 3:20에서 다시 보게 된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모팻은 폴리튜마라는 말을 생생하게 번역해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옮겼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식민지입니다.' (...) 식민지는 다른 문화 한가운데 세워진 문화의 섬이자 교두보며, 전초기지다. 모국의 가치를 젊은 세대에게 반복해서 들려주고 전수하는 장소이며, 나그네 된 거류민의 고유한 언어와 생활양식을 정성을 다해 꽃피우고 살찌우는 자리다. 우리는 교회를 식민지라 부르고 그리스도인을 나그네 된 거류민이라 일컫는 일이, 현대 미국교회에게 지나치세 심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식민지로 살아가는 일, 그것이 어느 시대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교회의 본질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1989년 서문 일부)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듀크 대학의 명예교수로 기독교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하우어워스는 「타임」지로부터 ‘미국 최고의 신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생 신학과 현실을 연결하는 작업을 과제로 삼아 온 그는 주류 기독교가 간과해 온 하나님 나라의 근본성과 현재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헌신해 왔다. 그 열매는 이야기 신학, 성품 및 덕의 윤리, 기독교 평화주의, 비폭력운동, 미국의 자유주의 비판 등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신학을 구현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주요 저서로 『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십계명』, 『성령』, 『한나의 이야기』, 『십자가 위의 예수』 등이 있다.

윌리엄 윌리몬은 듀크대학교 실천신학 교수이며 미국 연합감리교 감독을 오랫동안 역임했다. 미국 최고의 설교자 중 한 사람이며, 현장성과 학문성을 두루 갖춘 탁월한 성경주석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21세기형 목회자』, 『예배와 설교 클리닉』, 하우어워스와의 공저 『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십계명』, 『성령』이 있다.

크리스찬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기쁨의 이유
2
GA 주지사 낙태금지법안 서명에 배우들 보이콧
3
반이스라엘 중 팔레스타인 청년 살해돼
4
2019년 제4회 선교사 집중훈련
5
“솔로몬 성전의 영광과 그의 타락”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235 N. Elston Ave., Chicago, IL. 60630  |  Tel: (773)777-7779  |  Fax: (773)777-00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SAMUEL D PARK
Copyright © 2013 The Korean Christian Journal.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cj@kcj777.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