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들려 주는 건강 소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타비팀(TAVI Team)은 2017년 2월 기준 타비 시술 (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100례를 돌파했다. 서울성모병원의 타비 수술은 2012년 첫 례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여, 2016년도 한 해에만 50례를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타비 시술을 선도하고 있다.

우수한 시술 성적 기록

시술 성적 또한 주목할 만하다. 병원 타비팀은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98%, 1개월 생존율 96%, 1년 생존율 92%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자랑한다

네비게이터 이용한 최적화된 시술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인 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밸브의 위치 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비 시술 지도 감독 가능한 국제 자격 2개 획득

한편 병원 타비팀은 국내 최초로 에드워즈사와 메드트로닉사로부터 아시안 프록터를 획득해 단독 시술을 넘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센터들의 타비 시술을 지도 및 감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에드워즈사로부터 타비 시술 케이스 관찰 센터로 선정되어 에드워즈 타비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전 아시아 지역에서 병원 타비팀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시술을 전수한다.

타비 팀장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 과장)는 “타비는 심뇌혈관 중재 시술에서 최고 난이도 시술로 시행 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면서,“이번 두 건의 세계 인증을 통해 한국의 타비 시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또한 “타비 시술은 다학제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타비시술은 무엇인가?
타비 시술은 75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받기 어려운 환경의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도 5~7일 정도로 그 기간이 매우 짧은 장점이 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