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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시편 139:1-10
허영진 목사  |  revhu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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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0  06: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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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감추거나 숨길 수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벌거벗은 몸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시 139:1-4).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입니다. 안 계신 데가 없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신학용어로는 하나님의 편재성이라고 합니다.

편재하신 하나님, 즉 어디나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지금 여기서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고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나를 보고 계신 하나님의 시선을 생각하면 마음이 어떻습니까? 불안하고 두렵습니까? 아니면 든든하고 위안이 됩니까?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불꽃 같으신 눈을 느낄 때 기분이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마음속 깊은 욕망까지 샅샅이 다 아십니다.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늘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성도에게 가장 귀한 은혜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죄를 멀리하게 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그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다”(요 3:19)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다 보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몰래 지은 죄를 다 보셨습니다. 노아 시대 세상에 가득했던 죄악상을 모두 보셨습니다. 다윗이 숨어서 저지른 죄도 다 보셨습니다(삼하 11:27). 베드로가 시치미를 떼고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꼴도 모두 보셨습니다(눅 22:61).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하나님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신다”(고전 4:5)고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사람과 탐욕과 악한 생각을 남김없이 다 보십니다. 우리의 험한 말과 거짓말을 한 마디까지 다 들으십니다.

도둑이 물건을 훔치려는데 책상 위에 놓인 예수상이 자기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찔끔한 도둑은 얼른 예수상을 등만 보이게 돌려놓고 도둑질해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의 눈은 위로와 능력의 원천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확신했을 때 한없이 담대해질 수 있었습니다(롬 4:19-21).

모세도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을 확신했을 때 애급 왕 바로 앞에도 용감히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 23: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부딪치는 모든 문제와 시련과 어려움을 다 아십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완전히 이해하십니다.

이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위안과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지켜보시며 도우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섬김의 삶을 권고합니다.

경기장에 나온 운동선수는 스탠드를 가득 메운 관중의 시선을 의식할 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습니다.

소년 다윗은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그 능력을 믿고 감히 블레셋 적장 거인 골리앗을 향해 사망의 골짜기와 같은 곳으로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인정과 칭찬을 기대할 때 만난을 무릅쓰고 온 세상을 뛰어다니며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고후 5:10).

예수님은 의인의 선행이 인정과 보상을 받을 날이 반드사 온다고 확언하셨습니다(마 25:31-40).

기적 중의 기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도 아시고 우리의 필요도 아십니다. 그리고 외아들을 십자가에 보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우리를 위한 위대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자유롭게 역사하시게 해드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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