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매들린 스튜어트 페이스북

매들린 스튜어트는 호주의 패션 모델이다. 2월 11일 워싱턴 포스트 기사가 말한 대로, 그녀는 지금 잘 나가는 모델이다. 매들린의 어머니가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하여 페이스북에 사진들을 올리면서 매들린의 경력은 시작되었다. 그 사진들은 밤새 7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계약 요청이 밀려들었다. 그녀는 뉴욕, 파리, 중국, 런던, 스웨덴과 두바이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그녀는 1백 회 이상 유명 캣워크 패션쇼에 참여했으며, 소셜 미디어에는 1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다.

매들린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나는 세상이 장애인을 보는 방법을 바꿀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매들린은 “세상이 좀 더 포용적이면 좋겠다. 그것이 내 꿈이다.”라고 말했다.

휠체어를 탄 바비 인형이 출시된다는 최신 뉴스도 있다. 오는 6월, 의족을 착용하고 휠체어를 타는 마텔이 시장에 나온다. 장애인 지원단체의 제니퍼 나스즐로 미즈라이 회장은 전 세계 10억여 명의 사람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문화, 장난감, 상품 등 모든 것에 우리 자신이 반영되는 걸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2월 19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에 다시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CNN은 그를 가리켜 “유력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자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들 중 한 명”이라고 했다. 77세의 샌더스는 최고령 경선 후보이다. 그는 조 바이든 예상 후보보다 한 살 더 많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5살 더 많다.

미국 문화는 많은 부분에서 선도 역할을 했다. 장애인법은 장애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다. 고용법은 40세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연령 차별을 금지한다. 워싱턴 “정화”를 위한 대규모 린치를 독려한 앨라배마 신문 편집자 칼럼과 같은 주장들은 즉각적으로 맹비난을 받는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최근에 제3기 낙태 제한을 금지하는 급진적인 법안을 옹호했다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노덤은 라디오를 통해 “태아는 출산될 것이다. 태아는 편안한 상태일 것이다. 산모와 가족이 원한다면 태아는 소생될 것이며, 그런 다음 의사들과 산모 사이에 논의가 뒤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에 주지사 사무실에서는 주지사가 “생존이 불가능한 임신”이나 “심각한 태아 기형”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료 윤리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 두 명의 의료윤리학자들은 “우리가 ‘출산 후 낙태(신생아 살해)’라고 부르는 것은 낙태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윤리학자들은 잠재적 부모의 사회적, 정신적 혹은 경제적 웰빙이 위협 받을 때, 낙태는 허용되어야 한다.“는 낙태 기준을 인용해, ”똑같은 이유로 신생아 상태에서의 낙태 역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관점에서 신생아는 태아와 다를 게 없으므로, 신생아는 보호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문화는 다른 소수들의 권리는 인정하면서 왜 태아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걸까? 미국은 스스로를 옹호할 수 있는 소수 그룹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1964년의 시민권법은 흑인 리더들이 오랫동안 희생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통과되지 않았을 것이다. 휠체어 바비 인형도 상품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출시되는 것이다.

그러나 태아는 스스로를 변호할 수 없다. 소비자 단체를 대변할 수 없다. 우리의 문화가 성경적 도덕을 주관적인 견해로 대체한 이후 우리는 수정부터 자연사까지 생명의 고유한 신성을 버리고 말았다. 6,100만 명의 태아가 그 대가를 치렀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건 사랑하지 않건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하나님 아버지는 당신의 외아들과 똑같이 우리를 사랑하신다(요한복음 17:23,26). 다른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낼 수 없다(로마서 8:39).

하나님의 포용적인 사랑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응답을 요구한다. 첫째는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은 “자기 부인이 영적인 삶에서 최고의 적이다. 신성한 목소리는 우리에게 ‘사랑받으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사랑받는 존재가 되는 일이 우리 존재의 핵심 진리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둘째, 은혜를 나누어야 한다. 출산을 선택한 산모들을 위해 기도하자. 우리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섬기는 데 우리의 영향력을 사용하자.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자.

(*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2월 20일자 칼럼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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