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토요일, ‘전국 애도의 날’에 수만 명의 미국인들은 로우 대 웨이드 재판으로 1973년 낙태가 합법화된 이후 살해된 수백만 명의 태아들을 추모하면서 기도와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뉴욕에서 낙태법이 제정되고, 다른 주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후기 낙태법이 통과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대응이었다.

출생 시까지 태아의 낙태를 허용하는 극단적인 낙태법이 통과된 뉴욕 주 알바니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애도의 날” 페이스북은 “3주 동안 우리는 3천 명 이상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기획했으며, 28개 도시의 주민 3만4천 명이 동시에 집회의 라이브스트림을 시청했다. 오로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나라를 치유하신다.”는 글을 올렸다.

소셜 미디어에는 크고 작은 행사 사진들이 무수히 올라왔다. 베일러 칼리지의 학생들은 “우리나라에 일어난 비극에 대응해 ‘전국 애도의 날’에 우리는 낙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이러한 법에 영향을 끼친 정치 지도자들과 사람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하자”는 글을 올렸다.

뉴욕에 거주하는 십수 명의 목회자들은 회개와 함께 더 이상 태아의 울음을 외면하지 않고 회개를 실천에 옮기겠다고 맹세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크리스천 블로거인 베키 린지는 “태아의 생명은 고귀하다.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전국적인 ‘애도의 날’ 행사를 하는 유일한 목적이다. 우리는 함께 기도하고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애플 밸리에서 만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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