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설문조사기관 갤럽, 50개 주의 "갤럽 전국 웰빙 지수" 발표해

 

2월 27일, 미국의 설문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50개 주의 「갤럽 전국 건강 및 웰빙 지수(Gallup National Health and Well-Being Index)」보고서에서 하와이 주가 1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순위를 매겨온 이래, 8번 1위에 올랐다.

갤럽은 50개 주의 미국 성인 115,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육체적 건강, 직업, 인간관계, 재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11년 연속 10위권 내에 들어간 주는 하와이와 콜로라도였다.

가장 행복한 주 톱 5는 하와이(64.6), 와이오밍(64.2), 알래스카(63.9), 몬태나(63.5), 유타(63.4) 주였다. 6~10위는 콜로라도, 버몬트, 델라웨어,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였다.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 때문이 아니라면서, 댄 위터스 연구 디렉터는 그러한 자연적 요인들과 전체적인 웰빙 간에 연관성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민들의 육체적인 웰빙은 “아주 좋다.” 그들은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한다. 그러나 하와이 주의 가장 큰 힘은 친구 및 가족과의 강력한 유대를 즐기는 사회적 웰빙, 하고픈 일을 하는 직업적 웰빙,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가보다는 소유 내에서 더 많이 누리는 재정적 웰빙이라고 위터스 디렉터는 설명했다.

가장 행복하지 않은 주 톱 5는 웨스트버지니아(50위), 아칸소, 켄터키, 미시시피, 테네시 주였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경우 비만, 흡연, 우울증과 육체적 고통을 가진 주민의 비율이 50개 주 중에서 가장 높다. 전 주민 중 1/5이 당뇨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위터스 디렉터는 말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민들의 운동, 식습관, 음식 소비 모두 전국적으로 가장 좋지 않다. 그들은 웰빙의 차원에서 볼 때 일을 너무 많이 한다.”라고 위터스는 덧붙였다.

갤럽 보고서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2년 연속 미국인들의 사회적 웰빙 지수와 직업적 웰빙 지수가 낮아졌다. “가족과 친구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 “날마다 하는 일을 좋아한다,” “미래에 대해 나를 신나게 만들어 주는 리더가 있다.”와 같은 항목들에 동의한 미국인들이 줄어들었다고 위터스는 말했다.

미국 성인의 18.5%는 어느 시점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약 13%는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서, 갤럽의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위터스는 말했다.

자료 출처 - 갤럽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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