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더 블레이즈는 유명 패션업자들이 낙태 찬성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생명 문화 홍보를 위해 기존의 패션 소비 습관을 버리고 패션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음악이나 영화, 저술 분야에서 낙태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이들이 있지만, 패션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칼라 다데시와 세 딸들은 패션에 대한 소비 열정이 대단해서 “쇼핑은 우리의 운동”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이 좋아하는 옷을 만든 패션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가치관과 상반된 기관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들은 쇼핑을 중단하고 자신만의 패션 라인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 2019 연례 보수연합집회(CPAC)에서 칼라는 “우리는 패션업계에서 소외감을 느꼈다. 패션업계에는 반미 성향이거나 가족계획협회를 후원하는 브랜드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2017년 봄, 43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은 뉴욕 패션 위크가 열리는 동안 가족계획협회 지지 캠페인에 참가했다. '패션은 가족계획협회를 지지한다(Fashion Stands With Planned Parenthood)'라는 문구가 찍힌 핀을 달고 행사에 참가했다. 보수적인 감시단체인 2ndVote는 가족계획협회에 기부했거나 가족계획협회를 후원하는 제3의 단체에 기부한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그 명단에는 Converse, Dockers, Banana Republic, Ann Taylor와 Old Navy 같은 유명 브랜드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출처 - COL 1972 홈페이지

“우리 가족은 저녁 식탁에 둘러앉아 종교와 정치에 관한 토론을 많이 한다.”면서, 세 딸들에게 홈스쿨링을 시킨 칼라는 “우리는 항상 가족계획협회 건물 밖에서 기도했다.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가한다. 우리는 낙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을 근사하게 만들고 패션 라인을 시작해 생명을 존중하는 노력을 해보자고 말했다.”면서, 칼라는 “그러므로 우리의 브랜드는 생명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위해 생명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칼라는 최근 후기 낙태법과 유아살해에 대한 논란 덕분에 자신의 브랜드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요즘처럼 낙태 반대 패션 라인을 시작하기 좋은 때는 없었다.”면서, 칼라는 “지금은 낙태보다 유아살해를 논하고 있다. 낙태 실패로 태어난 아기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의 살 권리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해 보니, 낙태를 반대하는 젊은 여성들이 9백만 명이나 있었다.”면서, 칼라와 세 딸은 “그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패션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 문화, 생명을 위한 패션을 내건 COL 1972의 웹페이지에 소개된 후드, 모자, 스웨트 팬츠, 티셔츠 등에는 브랜드 로고와 "생명의 문화"라는 문구가 찍혀 있다.

엘에이의 디자이너 도움을 받아 창업을 했다는 칼라는 올해 “생명은 경이롭다” 캠페인과 함께 자신들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여름에는 ‘생명은 경이롭다’는 단순한 문구가 쓰인 비치백, 슬리퍼와 옷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 모녀는 수익의 10%를 낙태 반대 운동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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