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할 때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 하지만 15세 이상 미국인들 중에서 10.9%가 이혼을 하고 재혼하지 않는다. 2%는 별거한다.

이혼 사유는 다양하다. 「Couple Family Psychology」 저널에 실린 연구 보고에 따르면, 가장 많이 언급된 이혼 사유는 헌신의 결여였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75%가 헌신의 결여를 언급했다. 그 다음 이유는 부부 싸움(59.6%), 배우자 부정(57.7%), 조혼(45.1%)이었다. 돈 문제, 알코올(약물) 남용과 가정 폭력 또한 흔한 이혼 사유이다.

이혼은 전국적이지만 도시마다 이혼율은 각각 다르다. 어떤 도시에서는 15세 이상 주민의 20% 이상이 이혼했다. 주마다 전체 이혼율을 넘는 도시들이 있다.

24/7 월 스트리트는 각 주의 이혼 중심지를 결정하기 위해 미 센서스국의 설문조사를 사용하여 미국 각 도시의 이혼율을 산출했다고 3월 4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재정 문제도 이혼의 주된 원인이어서 각 주의 평균 세대 수입을 포함시켰다. 돈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이들이 좀 더 많이 이혼을 한다. 그러나 부부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재정적 안전이 위험해지면 더 많이 이혼하게 된다.

각 주의 이혼 중심지(divorce capital)를 결정하기 위해서 24/7 월 스트리트는 미 센서스국의 2017년 설문조사에서 15세 이상 이혼 인구 비율을 검토했다. 센서스국의 이혼에 대한 정의는 법적으로 이혼하고 아직 재혼하지 않은 사람이다. 최종 이혼판결문이 없는 이들은 별거로 분류된다.

앨라배마의 이혼 중심지는 펠 시티로, 이혼 인구는 17.7%, 결혼 인구는 48.7%, 미혼 인구는 24.6%, 중간 세대 수입은 $45,647이다. 아칸소 주의 이혼 중심지로 선정된 뉴포트의 경우, 이혼 인구는 24,1%, 결혼 인구는 28.7%, 미혼 인구는 32.9%, 중간 세대 수입은 $28,872이다. 캘리포니아의 이혼 중심지는 클리어레이크로, 이혼 인구는 21.4%, 결혼 인구는 33.1%, 미혼 인구는 34.7%, 중간 세대 수입은 $27,034이다.

일리노이 주의 이혼율 최고의 도시는 이스튼 알콘이며 이혼 인구는 21.5%, 결혼 인구는 41.6%, 미혼 인구는 27%, 중간 세대 수입은 $46,161이다. 뉴욕 주의 이혼 중심지는 매티데일로 이혼 인구는 18.3%, 결혼 인구는 33.3%, 미혼 인구는 40.3%, 중간 세대 수입은 $45,902이다. 워싱턴 주의 이혼 중심지는 클락스턴이며, 이혼 인구는 22.7%, 결혼 인구는 37.8%, 미혼 인구는 30.6%, 중간 세대 수입은 $35,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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