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프랑스 파리. 화재가 일어나기 전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화재로 많은 부분이 훼손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지난 4월 15일 오후, 파리의 상징이자 역사적인 세계 유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수백 명의 소방관들이 15시간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으나, 첨탑과 지붕이 무너지고 건물의 상당 부분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성당 내부에 보관 중이던 가시면류관, 십자가에 박혔던 못과 루이 9세가 입었던 의상 튜닉 등 역사적인 유물들을 소방관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했다. 다행히 스테인드글라스 ‘장미의 창’과 수백 년 된 파이프오르간도 불에 타지 않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구도심 시테 섬 동쪽에 있으며,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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