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적 통일과 북한선교 기도 소식

북한이 찾는 돌파구: 연합전선

북한의 김정은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별 성과를 얻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1차 미북회담 때 김정은은 자신의 위상을 과시하고, 미국과의 대화에서 우위에 있음을 내부적으로 자랑했습니다. 그래서  2차회담을 향해 출발하면서도 북한 인민들에게 회담 성공에 큰 기대를 가지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이미지와 전략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막강한 권한을 가진 독재자이긴 하지만, 북한 주민의 존경과 지지를 받을 만한 절대수령체제의 통치 근거를 선전을 통해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 2차 미북회담 이후, 내부적인 정당성 강화와 외부 제재 극복 및 재협상을 위한 외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김정은은 지난 4월 11, 12일에 있었던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를 통해 내부적인 단속과 통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국가건설사상을 더욱 강력히 유지하겠다고 말하면서, 핵무력의 완성을 자신의 업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당분간 지속될 UN 제재를 버티기 위한 자력 갱생을 주장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노력에 대한 비판도 강력하게 했습니다.

지난 최고인민회의 김정은은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의 근본적인 계획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통해 체제 안정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 발전을 통한 선진국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외부적인 지원을 얻고자 김정은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체제보장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 입장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사회주의권의 연합전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이 동북아 안정과 자신의 국가들에 위협이 되지 않는 선에서는 어떤 모습도 용인하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가졌음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복음적 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

*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께 기도합시다. 북한이 의도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도록, 북한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지 않도록, 교착국면에 처한 남북관계, 미북관계를 위한 지혜를 주시도록, 러시아가 필요하다고 말한 6자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복음 통일에 바르게 쓰임받도록, 북한이 비핵화와 개방으로 나아가도록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 북한 땅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시다. 고통받는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육적, 영적 고통에서 건져주시길, 그들에게 식량, 의료 지원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들이 더욱 왕성해지도록, 북한의 지도층과 주민들이 경험하는 변화들을 통해 복음의 만남들이 이루어지도록,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은혜로 품어주시고, 성령충만함을 허락하셔서 고난 속에서도 정금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탈북민들을 지켜주시고 복음의 참된 은혜와 회복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일꾼들로 섬기도록 기도합시다.

* 통일선교 사역들과 연합을 위해 기도합시다. ‘한민족통일선교서밋’(9/10-12, 시카고)을 통해 한민족 교회들과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고 헌신하고 연합하도록, 현재 진행되는 통일선교의 여러 사역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가는 힘과 지혜를 얻도록, 사역자들의 성령충만함, 건강, 안전,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기도합시다.

2019 년 4월 시카고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 일시 : 2019년 4월 29일 (월), 오후 8시
* 장소 : 순복음시카고교회
           (5224 N Kedzie Ave, Chicago, IL 60625. 전화: 773 463 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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