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짜리 소녀인 사라 힌슬리가 '2019 재너-블로저 전국 필기 콘테스트'에서 니콜라스 맥심 상을 수상하여, 손이 없어도 다른 누구보다 과제를 잘 완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4월 23일 CNN이 보도했다.

이 상은 인지 능력이 떨어지거나 지적, 육체적 장애 혹은 발달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작업 치료사들이다.

 

사라는 양 팔목 끝으로 연필을 맞잡고 글씨를 쓴다. 그녀는 메릴랜드의 프레드릭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가톨릭 학교의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선생님이 필기체 쓰는 법을 가루쳐 주었을 때, 사라는 그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연습했다”라고 사라는 말했다.

상금 500달러를 어떻게 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사라는 장애아동들이 자신의 이야기에서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라의 어머니 캐슬린 힌슬리는 “사라는 독립적인 아이”라면서 “그애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과제든 완수하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고 말했다. 글씨 쓰기 외에도 사라는 미술을 좋아하고, 자전거와 독서, 수영을 좋아한다.

가족은 사라가 의수를 착용하길 원했지만, 사라는 의수 없는 삶을 선택했다.

“사라는 의수 없이도 나나 남편보다 일을 훨씬 잘할 때가 많다”라고 사라의 어머니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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