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오디토리엄에 모인 추모객, 학생들의 목숨 구하고 사망한 라일리 호웰 추모해

 

지난 5월 5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영웅 라일리 호웰의 군장이 1천여 명의 추모객들이 스튜어트 오디토리엄(NC)에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호웰의 여동생 아이리스는 “이해심 있고 조용하고 사려 깊은 오빠였다. 내게 크고 작은 도움을 항상 주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여동생 줄리엣은 “두려움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ROTC 후보생이었던 호웰은 지난 4월 30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케네디 홀에 뛰어들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를 총상을 입으면서도 저지하다가 사망했다. 그의 용맹으로 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추도식에서 호웰의 형제 테디는 라일리가 영웅적인 행동을 했다면서, “호웰이 그곳에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호웰을 위한 군장은 조포 세 발 발사와 트럼펫 연주로 시작되었다. 군장의 전통대로 미국 국기를 접고 관을 열어 마지막으로 고인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례식 중에 라일리의 사촌은 호웰 가족이 라일리 호웰 재단을 만들어 총기 난사 희생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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