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제16회 북한자유주간이 미국에서 열렸다. 2004년부터 4월 마지막 주 7일 동안, 미국의 워싱턴과 대한민국의 서울을 번갈아 가며, 열악한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북한자유주간은 “탈북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그러면 진실을 알 것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4월 28일은 북한의 자유를 위한 국제 금식 기도의 날이기도 했다.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은 버지니아 주 프론트 로얄에 있는 뉴 호프 성경 교회에서, 바비 스텝 목사와 Christian Freedom International의 웬디 라이트 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한국전기념재단과 탈북자 단체의 인도 하에 한국전 추모 조각상 앞에서 한국전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5월 28일에 이번 행사의 결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20여 명의 탈북자들과 북한 인권 단체장들이 워싱턴을 방문해 일주일 동안 20여 개의 인권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자유주간’ 대표단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측과 만나 북한의 제재 회피 전략, 북한 주민들에 대한 대북제재의 영향, 대북 압박 지속 이유 등을 논의했으며,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숄티 대표는 결산보고서에서 “지난 70여 년 간 이어진 북한의 공포정치가 탈북자들에 의해 평화적으로 끝날 희망이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특히 "중국이 북한 여성 및 어린이 노예화 등 북한 정권이 자행하는 '반인도적인 범죄'에 공모하고 있는 실상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면서, 중국 VVTV와 주미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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