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출신의 목사가 지역 무슬림들에게 전도한다는 이유로

사진 출처 - FMI

지난 5월 27일, 무슬림 폭도들이 파키스탄 목사 가족을 공격하고 집을 압류했다. 미션 네트워크 뉴스에 따르면, 35명 넘는 폭도들이 그 지역에서 무슬림에게 전도를 많이 한다는 이유로 아지즈 목사와 아내, 딸을 집에서 공격했다.

아지즈 목사를 후원하는 FMI의 브루스 알렌 상임 디렉터는 “무슬림 출신의 아지즈 목사는 발로키스탄 주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 개척을 해왔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역 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아지즈 목사의 집을 부수는 걸 목격했으며, 가족을 폭도들로부터 구출했다. 아지즈 가족은 경상을 입은 상태였다. 폭도들이 목사의 집을 장악하여, 이들은 돌아갈 집이 없어졌다.

아지즈 목사는 세 개 교회를 개척하고, 이란과의 국경 주변에 선교 전초 기지를 세우기 위해 수년 동안 바쁘게 사역해 왔다. 이번 공격이 처음은 아니다. 아지즈 목사는 올해 이미 두 번의 공격을 당했다. 15년 전에는 다섯 살이었던 아들이 납치당했고 지금까지 소식을 모르고 있다.

“아지즈 목사와 아내 루합은 파키스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과거의 트라우마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그래서 아지즈 가족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기도를 요청한다.”면서, 알렌은 “아지즈 목사는 모든 소유를 잃었지만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았음을 잘 알고 있다. 전화 중에 아지즈 목사는 오열했지만, 그의 영혼의 사기는 높았다.”고 전했다.

알렌 디렉터는 아지즈 목사와 그의 가족과 교회 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는 기도, 육체 및 정서의 치유를 위한 기도, 어려운 상황이 섬김의 기회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요청했다.

FMI 자료에 의하면, 파키스탄은 기독교를 박해하는 톱 10 국가에 속한다. 전체 인구 중 95%가 무슬림이며, 크리스천은 종교적 소수이다. 복음주의자는 1%도 안 된다. 그러나 30여 명의 목회자들과 복음주의자들이 도시와 시골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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