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 파이낸셜 Inc.의 모기지 계열사인 앨리 홈은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2,041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부모(혹은 배우자의 부모)와 가까이 사는 문제, 예고 없는 방문 문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가족을 사랑했지만, 가족과 일정 거리 떨어져 살길 원했고, 서로의 삶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방문을 원했다.

전체 응답자의 57%는 최소한 운전이 필요한 거리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Z세대의 63%, 밀레니얼 세대의 64%는 거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나이 든 부모님과의 거리뿐만이 아니었다. 장성한 자녀를 가진 부모의 64% 역시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가족 간의 이상적인 거리는 얼마일까?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27%는 15~45분 운전해야 할 정도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부모(혹은 배우자의 부모)와 5분 거리에 거주하는 성인의 38%는 가족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37%는 “갑자기 들어와서 안녕이라고 인사할” 정도로 가까이 살아선 안 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42%는 예고되지 않은 방문이 싫다고 답했다.

가까이 살고 싶은 가족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는 형제자매, 30%는 성인 자녀, 29%는 부모, 25%는 배우자의 부모, 24%는 배우자의 형제자매를 꼽았다.

가족과 함께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52%는 부모(혹은 배우자 부모)와의 자동차 여행을 꼽았다. 40%는 정치색이 다른 부모와의 대화를 꼽았다(Z세대의 53%, 밀레니얼 세대의 44%). 38%는 부모와 5분 거리에 사는 일, 31%는 어머니(혹은 배우자 어머니)를 위해 복잡한 요리를 하는 일, 27%는 공휴일의 가족 초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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