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중국 홍콩. 홍콩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는 '중국 본토로의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노란 우산'을 펼쳐 들었다.

주최측은 시민 50만여 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법안에 반대하는 이들은 홍콩이 중국의 사법체계에 노출될 것이며, 홍콩의 사법 독립성이 크게 저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악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