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전광훈 목사)는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해, 이에 대한 찬반이 극심한 가운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한기총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135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의 중심에 서 있었고,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대국이 되기까지 모든 희생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을 종교적 신념의 경지로 만들어, 청와대를 점령하고 검찰, 경찰, 기무사, 국정원, 군대, 법원, 언론, 심지어 우파시민단체까지 완전 점령하여 그들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이성적 생각을 마비시켜 변온동물인 개구리 익사 전법으로 대한민국을 그들의 프레임에 가두어 고사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그동안 숨겨놓았던 자신의 사상을 전 세계에 드러내며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님”이라고 내질렀는데, 신영복은 통혁단 사건의 간첩으로 동료들은 모두 사형 집행되었으나, 자신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20년이 지난 장기수로 복역하다 가짜 전향서를 쓰고 석방된 대표적 주사파입니다.

문재인은 그가 설정해 놓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세계 제1의 기술이자 100년 동안 2천조의 수익이 예상되는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하는가 하면, 세계 경제학 이론에도 없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이라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70년대 경제 수준으로 내려가도록 하는 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10위권으로 만든 주도세력이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동의 없이 국민연금 주주권 불법행사를 통하여 대한항공을 해체하고, 삼성과 그 외 기업들을 사회주의적 기업으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최저 임금 상승, 4대강 보 해체 및 민노총과 전교조, 언론을 부추겨 사회주의 혁명을 이루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6만5천 교회 및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대표하는 한기총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이루어 놓은 세계사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할 것과, 정치권은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4년 중임제 개헌을 비롯하여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내년 4월 15일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개헌헌법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자유통일이 실현될 경우 전 세계 학자들이 예견하는 대로 2050년도에 가면 대한민국이 세계 제2위의 국가가 된다고 하는 내용을 현실화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5천만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를 위하여 한기총이 지향하는 국민운동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드림」
 

외국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몸은 비록 외지에 있으나 조국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본국 국민 못지않게 크다. 그래서 날마다 스크린에 방영되는 뉴스를 눈이 빠지도록 들여다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쩌다 시원하고 통쾌한 소식이 있으면  더 없이 즐거워 하다가,  정부의 반민주적이고 종북적인 행태에 대해선 탄식과 함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우리는 한기총에 대해서도, 회장이라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그러나 이 단체와 단체장이 현 정권에 대해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하여 종북화, 공산화되어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는 지적에 적극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설령 그들이 과거에 많은 과오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나라를 망국적이고 반민주적인 종북 세력으로부터 구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교계에서 모처럼 빼든 정의의 칼이 휘거나 힘없이 칼집에 도로 꽂히지 않게,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함께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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