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야채 선호 및 식습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미국인들의 야채에 대한 선호와 야채 먹는 습관을 보여 주는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월 12일, 폭스 뉴스에 의하면, Onepoll이 미국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양파와 그린 빈스(껍질콩)는 87%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놀랍게도 브로콜리는 85점으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야채 8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야채는 순무로 전체 응답자의 27%가 싫어한다고 답했다. 비트(26%)와 래디쉬(23%), 방울양배추(21%)도 싫어하는 야채 톱 10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드러난 놀라운 사실은 응답자의 25%가 야채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한 사실이다. 야채를 먹는 이들 중에서도 36%만이 실제로 야채를 식사의 일부로 포함시킨다고 답했다.

“우리들 대부분은 야채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Dr. Praeger’s의 대표 프래거 박사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야채 중심의 식단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권장량에 도달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야채를 더 먹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응답자의 72%는 지금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67%는 야채 섭취를 잘하지 못하면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미국인들이 좀 더 많은 야채를 먹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야채 먹을 기회를 가지기 전에 야채가 상하기 때문이다(25%). 응답자의 22%는 야채를 먹게끔 준비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말했고, 5명 중 1명은 야채 요리법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채 10가지는 옥수수(91%), 감자(91%), 당근(89%), 토마토(89%), 양파(87%), 그린 빈스(87%), 오이(86%), 브로콜리(85%), 양배추(84%), 완두콩(83%)이다.

미국인들이 덜 좋아하는 야채 10가지는 순무(27%), 비트(26%), 래디쉬(23%), 방울양배추(21%), 아티초크(20%), 가지(20%), 땅콩단호박(20%), 호박(18%), 버섯(18%), 아스파라거스(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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