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리서치, 10년 간 성인 21,378명에게 실시한 조사 자료에 의거해 순위 매겨

 

미국의 설문조사기관인 바나 리서치는 지난해 미국의 신앙적 추세를 분석해 왔다. 그 결과 영적 대화의 기피, 전도에 대한 반감, 믿음과 신앙 활동의 위축 등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미국의 세속화가 더욱 더 진행되었음을 가리킨다. 바나 리서치는 포스트 크리스천 측정 항목들을 이용해 각 도시들의 세속화를 비율로 환산하여 그 순위를 발표했다.

포스트 크리스천을 측정하는 항목은 16가지였다. 16가지 항목 중 9개 이상을 충족시킨 응답자는 ‘포스트 크리스천’, 13개 이상을 충족시킨 개인은 ‘고도의(highly) 포스트 크리스천’으로 분류되었다.

16가지 항목은 “1)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2) 자신을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로 여긴다. 3) 자신의 인생에서 신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4) (지난 주)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다. 5) 예수님께 헌신해 본 적이 없다. 6) 성경의 무오성에 동의하지 않는다. 7) (지난해) 교회에 헌금하지 않았다. 8) (지난 6개월 동안) 교회에 가본 적이 없다. 9) 예수님도 죄를 지었다는 데 동의한다. 10) 전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11) (지난주) 성경을 읽지 않았다. 12) (지난주) 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하지 않았다. 13) (지난주) 주일학교에 가지 않았다. 14) (지난주) 종교적인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았다. 15) 성경 관련 등급이 낮다(지난주에 성경을 읽지 않았고, 성경 무오성에 강하게 혹은 어느 정도 동의하지 않는다). 16) 거듭나지 않았다.”이다.

자료 출처 - 바나 리서치 홈페이지

지난 6월 초에 바나 리서치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고의 포스트 크리스천 시티는 매사추세츠 주의 스프링필드-홀요크였다(66%).

포스트 크리스천 도시 톱 10 중 대부분은 북동부 지역에 있었다. 100개 도시들 중 2위~10위 도시는 포틀랜드-오번(메릴랜드, 60%), 프로비던스, RI-sb 베드포드(MA, 59%), 벌링턴(VT, 59%), 보스턴(MA 57%), 맨체스터(NH, 57%), 알바니-슈넥터디-트로이(CT, 56%), 로체스터(NY, 55%), 산타 바바라-산타 마리아-샌 루이스 오비스포(CA, 54%), 시애틀-타코마(WA, 54%)였다.

99위 도시는 녹스빌(TN, 32%), 100위는 찰스턴-헌팅턴(WV, 32%)였다. 중간에 놓인 도시는 와코-템플-브라이언(TX, 43%)였다.

1위와 51위, 100위 도시만 항목별로 비교해 보면 ‘(지난주) 성경을 읽지 않았다’는 87%, 67%, 58%이고, ‘(지난 6개월 간)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는 65%, 45%, 37%이다. ‘예수님께 헌신한 적 없다’는 60%, 37%, 22%이고, ‘(지난주) 하나님께 기도한 적 없다’는 47%, 27%, 25%이다. ‘자시느이 인생에서 신앙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41%, 25%, 13%이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11%, 6%, 6%이다.

최신 데이터는 지난 10년 간 21,37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및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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