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한국기독교교양학회는 서울에 있는 경동교회(채수일 목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오전에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전병식 배화여대 교수는 초대 학회장, 김선정 연세대 교수는 부회장에 취임했다.

기독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병식 교수는 “신앙은 우리의 존재 근거이지만, 교양은 우리 삶에 질서를 부여한다.”면서, “기독교 교양은 결국 존재와 질서를 아우르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학술발표회에서, 손동현 대전대 부총장은 ‘교양의 고전적 의미와 교양 교육의 현대적 의미’, 김희선 이화여대 교수는 ‘종교의 심리적 기능’ , 김재현 계명대 교수는 ‘기독교 교양 발전 방향에 관한 제언’ 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했다.

손동현 교수는 “기독교 교양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라면서, “신앙의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보편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기독교 교양이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선 교수는 기독교 교양 강의의 실제를 들려준 뒤, “흥미를 발판으로 삼아 신앙생활은 행복하다는 매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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