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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전도하는 성도 많아지는 게 하나님의 소원
박승목, 박영자 집사  |  RV 순회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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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0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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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전도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증하던 날에 많이 모였던 성도들은 다 어디로 가고 썰물이 빠져나간 텅 빈 모래사장같이 시간이 되었는데도 여기저기 띄엄띄엄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전도하고 싶은 성도는 꼭 참석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오지 않은 것에 놀랍다고 당황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오신 분들이라도 앞으로 나와서 모여 앉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니 복 받을 전도에 대해 경청하자고 하셨습니다. 전도 강의를 할 때마다 경험하는 일입니다.

전도가 싫고 두려운 것은 분명 사단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겨우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급급한 교인들에게 사단은 TV에서 나오는 각종 드라마나 스포츠로 유혹하여 영적 잠을 자게 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갈라디아 3:1).

예수 그리스도를 왜 믿고 있는지 믿음의 본질을 상실하고, 또 자기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방향조차 잃어버린 그저 종교행위에 빠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외면하고, 대신에 율법 행위에 기준을 두고 비판과 판단 속에서 십자가의 은혜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살고 있는 신실한 자녀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소원이 무엇인지 깨달은 자들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그 동안 설교 말씀과 지도자 교육으로 영적 성숙을 위해 애쓰신 목사님께서 실망이 크신 것 같았습니다. 전도 강의를 들은 성도들은 일당 100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전도하자고 간곡히 호소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헌신도 중요하지만, 영혼 구원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전도에 헌신하는 성도들이 많아지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교회의 크기는 교회에 모이는 성도들의 숫자가 아니고 전도하는 성도의 숫자입니다.

또 다른 지역 교회에서 초신자들을 양육하고 있는 헌신자들을 위한 간증 부탁이 들어왔습니다. 15년 전에 은혜생활을 같이 했던 김 장로님의 부탁을 받고 갔는데 의외로 이민 초기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신앙 생활을 했던 김 집사님 부부를 만나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또한 담임 목사님은 10년 전부터 전도하면서 함께 사역했던 김 목사님이셨고 같은 교회를 다녔던 현 권사님도 만났습니다.

간증이 끝난 후 모두들 반갑게 손을 잡고 기뻐하며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모두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숙한 신앙생활로 인해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성령 충만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얼굴이 환하고 성령 충만해 보였던 김 장로님은 의외로 울먹이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90년도에 예수 영접하고 기뻤던 그 감격을 그동안 잊어버리고 열심히 봉사 활동을 했는데 마음에 무엇인가 빠진 것 같고 이것이 아닌데 하고 갈등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간증을 들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도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열심히 봉사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전도하려고 결심합니다.”

김 장로님으로 하여금 전도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단하도록 하신 분은 성령님이셨습니다. 장로님 한 분으로 인해 전도 열정이 온 교인에게 퍼지면 이 교회에 전도 능력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축복이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다음에 간증 집회는 온 교인을 대상으로 해주길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간증할 때 틀니가 헐거워져서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얼마나 힘들었는지 진땀이 났습니다. 그러나 영혼 구원 전도에 힘쓰겠다고 결단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간증이 끝난 후 자비량으로 선교회를 이끄시며 일 년에 몇 번 씩 열악한 선교지를 다니며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께서 치과 치료에 쓰라며 거금을 주셨습니다. 또 주머니에 있는 것이 이것뿐이라며 손안에 쥐어 주면서 정말 다급할 때 전화하면 도와주겠다고 전화번호를 적어 주는 집사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돕는 손길을 숨겨 놓으시고 필요할 때마다 도와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은행 구좌에 잔고가 하나도 없어 바운스 날 때가 있었습니다. 그즈음 생활이 어려운 분께 성령님의 감동으로 도움을 드렸는데 너무 오랫동안 갖고 계시다가 입금하는 바람에 우리 은행 구좌까지 영향을 주어 급기야 바운스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간증했는데 우리에게 물질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혹시나 믿음이 적은 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게 될까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기도만 드렸습니다. 공중의 새는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하나님께서 기르시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아시기에 믿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 것인지 기도하면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했더니 하나님의 사람들의 손길을 통해 부족함 없이 공급해 주셨습니다. 결국 우리의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부족함 없는 분이심을 계속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정확하신 분이며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인해 주시는 손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도움의 손길을 끊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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