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 미국 신자들 다수 서로 상충된 견해들을 지니고 있어

자료 출처 - 라이프웨이 리서치

남침례회 신학대학교 교회 활성화 센터가 후원하고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 1월 14~29일에 2,500명의 개신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신자 다수가 서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는 두 개의 언술에 동의했다.

전체 응답자의 75%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성장하기 위해 다른 신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언술에 동의했고, 38%는 강력 동의했다. 11%는 동의하지 않았고 14%는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개신교 신자의 65%는 “다른 신자들 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언술에 동의했고, 36%는 강력 동의했다. 20%는 동의하지 않았고, 1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활성화 센터의 임시 디렉터인 케네스 프리스트는 두 개의 언술이 서로 모순되며, 교회는 신자들이 모순을 이해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제자도가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프리스트는 “영적 무관심으로 가게 만드는 한 가지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도록 효율적으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목회자와 영적 리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자도의 결여는 교회 신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심지어 교회가 자신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프리스트는 말했다. “필요하다면서 필요치 않다고 응답한다는 건 공동체를 갈망하는 개인들의 내적 혼란을 드러낸다.”라고 프리스트는 덧붙였다.

교회 신자들 중 일부 특정 그룹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성장하는 데 다른 신자들의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남부 신자(41%)들이 중서부(35%)와 북동부(33%) 신자들보다 더 많이 이 언술에 강력 동의했다. 복음주의적인 개신교인(42%)과 흑인 개신교인(37%)들이 주류 개신교인(28%)보다 더 많이 이 언술에 강력 동의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상임 이사 스캇 맥코넬은 “응답자의 절반 이하는 다른 신자들에 대한 자신의 의존성을 알고 있다. 성경의 신체 비유는 신자들이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여성(38%)이 남성(33%)보다 더 많이 “다른 신자들 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언술에 더 많이 강력 동의했다. 흑인(50%)이 가장 많이 이 언술에 강력 동의했다.

다른 신자들 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고 믿는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신앙 성장에 필수적인 무언가를 결여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프리스트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신자들은 성서에 근거한 공동체 없이 영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다.”라면서 맥코넬은 “하나님과의 동행에는 하나님께의 의존과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성숙한 의존이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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