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페이스북

캔사스 주 위치타의 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등교 첫날 급우에게 보인 친절한 행동이 페이스북을 타고 널리 퍼지고 있다.

8월 14일, 크리스천 무어(8살)는 급우 코너 크라이츠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다가가 손을 잡은 뒤, 함께 미네하(Minneha) 초등학교로 들어갔다. 크리스천은 코너가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지만, 그의 작은 행동은 코너가 매우 힘든 상황을 극복하도록 도왔다.

“아들이 구석에서 울고 있는 코너와 함께 있는 걸 보았다. 아들은 울고 있는 아이를 위로하고 있었다.”면서, 크리스천의 어머니 코트니 무어는 “아들은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정문으로 걸어갔다. 우리는 벨이 울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들은 그 아이를 학교 안으로 데리고 갔다. 두 아이는 뗄 수 없는 유대를 맺었다”라고 지역언론에 전했다.

코너의 어머니 에이프릴 크라이츠는 날마다 아들에 대해, 다른 아이들이 아들을 어떻게 볼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크리스천의 행동을 칭찬했다.

“피부색도 중요치 않다. 젠더도 중요치 않다. 장애도 중요치 않다. 그 무엇도 중요치 않다. 친절한 마음과 열린 마음이면 된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에이프릴은 그녀의 아들을 다르게 대하지 않은 크리스천에 대해 “친절한 행동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코트니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를 기른다는 것이 영광이다. 그는 커다란 마음을 가진 아이다. 등교 첫날을 잘 맞이했다.” 고 말했다.

“그 아이는 내게 친절했다.”면서, 코너는 “등교 첫날에 울었는데, 그 아이가 도와 주어서 행복했다. 그는 나를 발견했고 손을 잡아 주었다. 나는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두 아이들은 서로의 친구가 되길 원한다며, “좋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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