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텍사스 주 오데사. 애쉬턴 헤르난데즈-베르베조가 8월 31일의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어머니의 무릎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다.(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지난 8월 31일, 미국 텍사스 주 서부의 미들랜드와 오데사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7명이 숨지고 경찰관 3명을 포함해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이 9월 1일 보도했다. 오데사 경찰 대변인은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총격범은 경찰과의 교전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트럭 운전수였던 총격범 세스 에이터(36세)는 범행 당일 오전, 직장에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총격범은 자신의 트럭을 몰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향해 AR형 총기를 난사했으며, 우편배달용 밴을 탈취하고 주변을 돌며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번 사건은 8월 3일, 텍사스 서부 국경도시 엘파소의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22명이 사망한 지 한 달도 안 돼 발생했다. 7월과 8월에만 미국에선 9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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