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주의 한 가톨릭 학교가 스테디셀러 판타지 소설인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해 금서 조치를 내렸다.

'더 테네시언'에 보낸 이메일에서, 테네시 주, 내쉬빌에 있는 세인트 에드워드 가톨릭 학교의 댄 리힐 신부는 구마사(驅魔師)의 조언에 따라 교내 도서관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치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리 포터에 나오는 저주와 주문은 실제로 사용되는 저주와 주문이며, 악령들을 불러낼 수 있다.“라고 리힐 신부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내쉬빌 교구는 “다른 가톨릭 학교들은 여전히 해리 포터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세인트 에드워드 학교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은 리힐 신부에게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J. K. 롤링이 저술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어린 마법사 해리 포터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의 일대기를 다룬 판타지 소설이다. 80개 언어로 번역돼 200개국에서 출간되어 5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영화와 비디오 게임으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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